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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고금리 차입금 상환…재무구조 개선 '박차'

  • 송고 2016.09.26 11:41 | 수정 2016.09.26 11:41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무보증 사모사채 540억원 자체 현금으로 상환

㈜한라가 강도 높은 자구 노력으로 재무구조개선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한라는 2014년 9월 '회사채 신속인수제' 참여를 통해 발행한 무보증 사모사채 540억원(제81회)을 전액 자체보유 현금으로 상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채는 이자율이 8.6% 다소 높은 편이었으나 ㈜한라는 고금리 차입금을 상환해 차입금 감소 뿐 아니라 차입구조 개선으로 금융비용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한라가 주력해온 강도 높은 자구 이행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실현되기 시작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라는 별도기준 2015년말 6600억원 규모의 차입금이 2분기말 3500억원으로 감소했고, 부채비율 역시 별도기준 2015년말 414%에서 2분기말 275%까지 낮췄다.

㈜한라 관계자는 "알찬경영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는 한편, 미래성장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올해 사업목표인 영업이익 620억원(별도기준)은 초과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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