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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오픈마켓 진출 '직접 판매' 선언…두 마리 토끼잡는다

  • 송고 2016.09.22 10:48 | 수정 2016.09.22 14:22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매니지드 마켓플레이스 지향…일부 전자금융업 등록 마쳐

티몬이 오픈마켓 시장 진출을 선포했다. 새로운 상품을 기획해 판매하는 '직접 판매자' 개념에서 나아가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중개사업자'로 도약을 시도한다. 소셜커머스와 오픈마켓 두 사업을 영위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티몬은 지난 13일 금융감독원에 오픈마켓 사업을 위한 일부 전자금융업 등록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오픈마켓 서비스 시행을 위해서는 전자금융거래법 요건 중 세 가지를 충족해야한다.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결제대금 예치업, 전자지급결제 대행업이다. 이날 티몬에 따르면 티몬은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에 대한 조건을 획득했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은 다양한 선불 성격의 전자지급수단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모바일상품권, 쿠폰, 티머니 교통카드가 이에 해당한다. 상품권이나 적립금을 판매하는 업체는 일정 규모 이상으로 판매 금액이 넘어서게 되면 이에 대한 조건 기준을 충족해야한다.

티몬 관계자는 "나머지 두 조건을 획득할 수 있는 시기는 현재까지는 알 수 없다"며 "이행 절차는 계속 진행되겠지만 당장 오픈마켓 사업 시작을 염두해두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소셜커머스 업체 중 오픈마켓 진출을 가장 먼저 공식화한 것은 쿠팡이다. 지난해 8월 세 종류의 전자금융업 등록을 완료하고 같은 해 9월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오픈마켓의 경우 회사는 상품 판매 과정을 중개만 할 뿐 문제 발생 시 책임이 없어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상품을 기획하고 마케팅하는 MD 인력에 대한 인건비도 줄일 수 있다.

티몬 관계자는 "오픈마켓 사업을 병행하게 되면 MD의 역할은 상품 소싱 뿐 아니라 관리 역할도 필요해지기에 갑자기 인력이 줄어드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인력비에 대한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티몬의 오픈마켓 시장 진출 움직임에 대해 생존을 위한 전략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티몬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1419억으로 전년 대비 47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 관계자는 "완전한 오픈마켓으로의 전환을 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번 등록은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의 장점을 결합한 매니지드 마켓플레이스(Managed Market Place)로 가기 위한 일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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