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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BMW X1 20d, 힘과 공간 '업그레이드'한 소형 SUV

  • 송고 2016.09.19 06:00 | 수정 2016.09.19 06:34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전세대 대비 전고 53mm·전폭 23mm·트렁크 용량 85리터 늘려

2리터 엔진 190마력 힘 발휘…8단 변속기와 '조화'

ⓒBMW

ⓒBMW

BMW X1은 2009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된 컴팩트 SUV의 대표주자 중 하나다. 출시 이후 80만대가 넘게 판매됐으며 지난 2월 국내에서 2세대 모델을 출시했다.

2세대 X1은 전세대와 비교해 우람해졌다. 전고는 53mm 높아지고 전폭도 23mm 넓어졌으며 앞좌석 포지션도 36mm 높아져 전방 시야 확보가 용이해졌다. 뒷좌석 무릎 공간 또한 이전보다 37mm 늘어났다.

BMW의 상징인 키드니 그릴은 더욱 강렬해졌다. 전면부는 나팔 모양의 휠 아치와 키드니 그릴을 향해 X자 모양으로 집중되는 라인이 도로롤 꿰뚫을 듯 응시한다. X모델들의 전통적인 디자인이 존재감을 뽐낸다.

상·하향등은 풀 LED 헤드라이트와 LED 주간주행등이 기본 적용됐으며 전면부 하단의 공기 흡입구는 냉각 요구량이 적을 때에는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자동으로 차단된다.

옆라인은 지붕에서 차체 뒤쪽으로 이어지는 쿠페 라인이 날렵하다. 뒤로 돌아가면 보이는 트윈 테일파이트는 역동감을 더한다.

운전석이 앉으면 BMW 특유의 계기판이 눈에 들어온다. 센터콘솔은 운전자 쪽으로 살짝 기울어져 있어 조작이 편리하다. 8.8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의 선명함은 말할 필요도 없다. 조작 버튼의 재질과 마감 모두 만족스럽다. BMW의 SUV라인 중 가장 작은 막내지만 갖출 것은 다 갖췄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다만 기어노브는 BMW 고유의 전자식이 아닌 게 아쉬웠다.

시승 모델이었던 X1 xDrive 20d M스포츠 패키지에는 디자인 사양도 추가됐다. M패키지에는 △알루미늄 루프레일 △19인치 M 경합금 휠 △M 가죽 스티어링휠 △스포츠 시트 △알루미늄 헥사곤 블루 스타일 인테리어가 적용돼 스포티함이 더해졌다.

ⓒBMW

ⓒBMW

적재공간도 늘어났다. 2세대 모델의 트렁크 용량은 505리터로 이전세대 대비 85리터 늘어났다.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1550리터까지 확장된다. 트렁크 바닥 아래에도 추가 수납공간이 숨어있다.

2세대 X1 디젤 모델에는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40.8kg·m를 발휘하는 2리터 엔진이 탑재됐다. 변속기는 아이신 8단 오토매틱이 조합됐으며 X1을 위해 새롭게 개발된 BMW 인텔리전스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가 장착됐다.

주행을 위해 가속 페달을 밟자 안정적으로 속도가 올라가는 게 느껴진다. 엔진 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는다. 고속으로 올라가자 엔진 소음도 증가했다. 어느 정도 소음이 있어야 역동적인 드라이빙이라고 생각하는 운전자들에게는 오히려 운전의 즐거움을 더해줄 수준의 소리였다.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자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느낄 수 있다. 그런 와중에도 차체는 흔들림이 없다. 급가속 후 브레이크로 속도를 줄일 때도 불안함 없이 의도하는 만큼 속도가 줄어든다.

SUV임에도 흔들림 없이 코너를 빠져나가는 성능도 일품이다. 속도를 높여 코너를 돌 때도 도로와의 밀착력이 돋보였다.

차선이탈 경고와 같은 안전 관련 사양과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없는 점은 의아했다. X1에도 들어간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늘 유용하게 사용하는 사양 중 하나다. 시승을 마친 후 15.6km/L의 연비를 기록했다. BMW 뉴 X1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5140만원에서 5810만원까지이다.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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