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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건설기계도 ‘기회의 땅’ 이란 진출 물꼬

  • 송고 2016.09.18 06:00 | 수정 2016.09.14 04:13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이란 파트너사와 굴삭기 현지생산 MOU

현대미포조선 선박 수주 재개 이은 쾌거

현대중공업이 최근 출시한 6t급 굴삭기 HX60. 본문과 관련 없음.ⓒ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최근 출시한 6t급 굴삭기 HX60. 본문과 관련 없음.ⓒ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그룹이 주력 부문인 조선에 이어 건설기계 부문에서도 조선업계 최초로 이란 시장 공략의 물꼬를 텄다.

이란은 중동 2위의 경제대국인 만큼 성장잠재력이 큰 국가 중 하나다. 올해 초 서방세계의 경제제재 해제를 기점으로 조선업계는 물론 국내 산업계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 시장이다.

1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이란 파트너사인 파사가드와 굴삭기 현지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22t 굴삭기를 제품완전분해(CKD, Complete Knock Down) 형태로 파사가드에 공급할 전망이다. 파사가드는 현지 공장에서 이를 조립해 연간 400여대의 완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10월 본계약을 체결한 뒤 2018년부터 현지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측은 “굴삭기를 현지에서 생산하면 관세가 크게 낮아져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고 관급 입찰에도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현대중공업은 주력인 조선 부문에서도 이란발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도 지난 6월 이란국영선사인 IRISL과 석유운반선 최대 10척과 벌크선 최소 6척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석유운반선은 척당 가격이 3000만 달러, 벌크선은 2000만 달러가량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007년 해당계약을 맺고 선수금을 받은 바 있으나 경제 제재 조치로 불발됐다.

현대중공업 또한 IRISL과 1만45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현대중공업그룹 뿐만 아니라 대우조선해양도 이란 석유회사 IOOC와 해양플랜트 ‘잭업리그’ 5기의 수주를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잭업리그는 반잠수식 시추선과 같은 기능을 수행하지만 더 얕은 바다에서 시추가 가능한 해양플랜트 설비로 기당 2억~3억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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