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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한선은 OPEC 상한선은 미국이 만든다?

  • 송고 2016.08.29 13:23 | 수정 2016.08.29 17:29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OPEC 생산동결 및 조절 기대감, 유가 바닥 저지

미국 계절적 재고확대 및 생산재개, 유가 상승 제한

한국석유공사 미국 이글포드 셰일가스전.[사진=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 미국 이글포드 셰일가스전.[사진=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의 균형점은 어느선일까? 올 하반기 유가는 주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동결 가능성과 미국의 생산재개 움직임이 가늠자로 작용할 전망이다.

2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월 넷째주(18~25일) 세계 3대 유종 가격은 배럴당 45달러~49달러선을 형성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47.33달러, 북해산 브렌트유(Brent)는 49.67달러, 중동산 두바이유(Dubai)는 45.96달러 수준에 거래됐다.

유가는 2014년 상반기까지 배럴당 100달러를 넘다가 올해 초 2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그러다 현재는 40달러 후반대를 형성하면서 상승 곡선 분위기다.

최근의 유가 오름세는 오는 9월 중순 알제리에서 열리는 산유국 회의에서 산유량 동결 합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촉발됐다. 이란의 하루 생산량은 350만 배럴 수준으로 목표치인 420만배럴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경제 제재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추세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월 회의에서 산유량 동결이 이뤄지기 위한 방법은 이란이 현 시점에서 한계를 인정하고 산유량 동결에 동참해 물량 확대 대신 가격 상승을 꾀하는 방법"이라고 분석했다.

산유국들의 산유량 동결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원유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사우디 등 주요 산유국들의 생산량이 이미 최고 수준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

이처럼 주요 산유국의 생산한계 도달 및 산유량 동결 가능성은 국제유가를 40달러를 바닥 지지선으로 작용하게 만든다.

그러나 미국은 유가 오름세를 저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의 휘발유 수요가 증가하는 드라이빙 시즌이 8월 마무리되고, 겨울철 난방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계절적 요인으로 원유재고가 늘고 있다.

또한 최근 미국 원유생산 재개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미국의 가동 중인 원유 시추기 수는 올해 8월 400개를 넘어서며 증가추세다.

선 연구원은 "유가는 결론적으로 배럴당 40~50달러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라며 "OPEC의 생산조절 기대감이 유가 하단을 지지하고, 미국의 계절적 원유재고 확대가 유가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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