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께 빈소 찾아 "모든 부분에서 성실하셨던 분"
롯데사태 입 굳게 닫아
29일 오후 12시께 故 이인원 부회장 빈소를 찾은 성영목 조선호텔 대표는 "이 부회장은 백화점에 같이 근무할 때 함께 뵀던 분"이라며 "당시 협회장직을 맡고 있어 큰일을 많이한 재계의 큰 어른이셨다"고 토로했다.
성 대표는 약 20여 분간 빈소를 머물며 유가족들을 애도했다. 그는 이 부회장을 "모든 부분에서 성실하셨던 분으로 항상 존경하던 분이셨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심경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감정이 복받쳐 오르는 듯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롯데 사태에 대해서도 그는 입을 굳게 닫은채 3층 엘스칼레이터를 통해 빈소를 떠났다.
성영목 대표는 지난 1979년 신세계백화점 관리과 담당과장으로 일하며 삼성물산을 거쳐 2005년 호텔신라 부사장직에 올랐다. 2013년부터 신세계 조선호텔 대표이사 사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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