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9.8℃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7.5 -3.5
EUR€ 1453.1 -4.4
JPY¥ 890.5 -1.9
CNY¥ 185.8 -0.3
BTC 100,045,000 411,000(-0.41%)
ETH 5,054,000 35,000(-0.69%)
XRP 905.5 21.3(2.41%)
BCH 900,300 90,300(11.15%)
EOS 1,596 86(5.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다이어트'로 그립감 높였다?

  • 송고 2016.08.29 06:00 | 수정 2016.08.29 10:15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대화면 스마트폰인 노트7가 흥행한 이유

가로길이 90mm 이상 줄며 한손 조작 쉬워져

갤럭시노트 시리즈 사이즈 변화. ⓒEBN

갤럭시노트 시리즈 사이즈 변화. ⓒEBN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키는 커지고 몸통은 슬림해지면서 한손 사용이 편리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 하반기 출시된 갤럭시노트7은 지난 2011년에 처음 나온 갤럭시노트1 보다 세로는 66.5mm 길어지고 가로는 90.5mm 줄어들었다.

갤럭시노트 사이즈는 노트1 출시 이후 매 시리즈마다 조금씩 변화가 이뤄졌다.

가로 사이즈는 △노트1(82.95mm) △노트2(80.5mm) △노트3(79.2mm) △노트4(78.6mm) △노트5(76.1mm) △노트7(73.9mm)로 줄었다. 또 세로 사이즈는 △노트1(146.85mm) △노트2(151.1mm) △노트3(151.2mm) △노트4(153.5mm) △노트5(153.2mm) △노트7(153.5mm)로 길어졌다.

이처럼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가로·세로 사이즈가 조정된 것은 삼성전자가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 11일 삼성 서초 사옥에서 열린 갤럭시 노트7 한국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고객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것이 삼성전자의 운영방침"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전에 출시된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가로 길이가 길어 짐을 들고 있거나 버스나 지하철에서 손잡이를 잡고 있는 상황에서 한손으로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삼성전자는 대화면의 갤럭시노트가 한손 조작이 불편하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수용해 노트5때까지 '한손조작모드'라는 기능을 탑재하기도 했다. 이 모드는 한손으로도 사용하기 쉽게 화면을 4인치 정도 크기로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다만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노트7에서는 한손조작모드가 필요가 없게 됐다. 가로 길이가 73.9mm까지 줄면서 한손으로 잡고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노트 자체의 크기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 오히려 화면은 더 커졌다. 5.29인치였던 노트1 대비 노트7 화면비율은 5.7인치까지 늘어났다.

특히 갤럭시노트7에는 엣지 디자인이 적용되면서 가로 길이가 소폭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화면 전체가 꽉 차보이는 효과를 구현했다.

한 갤럭시노트7 사용자는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노트7은 대화면 스마트폰임에도 불구하고 크다는 느낌이 안든다"며 "기존 노트시리즈는 너무 커서 사용하기 거부감이 들었는데 노트7은 한손에 들어오고 부담스럽지 않아 사용하기 편리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노트7의 그립감을 높이기 위해 갤럭시S7부터 도입된 엣지 디자인의 곡률(휜 정도)을 직각에 가깝게 높였다.

이처럼 사용자들의 불편사항을 적극 반영해 제품을 개선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은 현재 대박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사전예약 판매량만 40만대를 육박하며 출시 전 흥행을 예고한 갤럭시노트7은 지난 19일 정식출시 후 사흘간 국내시장에서만 25만대 가량 판매됐다. 이는 예약판매분 중 실제 개통된 물량과 현장 판매량을 더한 수치다.

출시 초반 흥행으로 공급물량이 부족해지자 삼성전자는 글로벌 국가 출시 일정을 조정하고 가용 생산 자원을 총동원 하는 등 전사적인 차원에서 물량 공급을 추진 중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21:32

100,045,000

▼ 411,000 (0.41%)

빗썸

03.29 21:32

99,886,000

▼ 484,000 (0.48%)

코빗

03.29 21:32

99,944,000

▼ 544,000 (0.5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