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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故이인원 부회장 조문 "예정 없다"

  • 송고 2016.08.28 13:00 | 수정 2016.08.28 14:35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SDJ코러페이션 "건강 좋지 않으셔서..."

43년 롯데맨의 죽음 "안타까운 일이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故이인원의 빈소를 안내하고 있다. 신격호 총괄회장(오른쪽)은 조문이 어렵다고 밝혔다.ⓒEBN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故이인원의 빈소를 안내하고 있다. 신격호 총괄회장(오른쪽)은 조문이 어렵다고 밝혔다.ⓒEBN

28일 서울아산병원에 故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빈소가 마련돼 롯데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모습을 찾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신 총괄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조문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신 총괄회장의 신변을 맡고 있는 SDJ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건강이 좋지 않으셔서 조문은 예정에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대리 조문도 예상됐지만 이것도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SDJ관계자는 "신동주 부회장의 조문도 예정에 없는 것으로 안다"며 "모양새가 조금 이상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앞서 SDJ측은 이인원 부회장의 죽음을 접하고, "안타까운 일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신 총괄회장의 메세지를 전한바 있다.

롯데그룹 안팎에서는 발인 전날인 29일에 신 총괄회장이 조문을 하지 않겠냐는 예상이 많았다. 이인원 부회장과 롯데그룹의 43년 인연 중 대부분이 신 총괄회장과의 인연이기 때문이다.

이인원 부회장은 지난해 롯데가의 경영권 다툼이 시작되면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지지하기는 했지만 신 총괄회장의 '복심'으로 그룹 내에서 성장해 왔다. 신동빈 회장 다음으로 롯데그룹 정책본부장을 맡은 것이 2011년인데, 직전까지는 그룹 주력회사인 롯데쇼핑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1973년 롯데호텔에 입사해 1987년 롯데쇼핑 이사로 자리를 옮기면서 백화점 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상품매입본부 전무와 영업본부장 등을 거치며 관리, 영업, 매입 등 백화점 경영의 3대 요직 등을 거쳤다. 롯데쇼핑의 영업, 관리 등 여러 분야를 두루 거친 것이다. 롯데쇼핑과의 각별한 인연을 가진 셈이다.

故이인원 부회장과 40년이 넘게 밀접한 관계를 맺었던 신 총괄회장의 조문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롯데그룹도 현재의 상황을 안타까워하는 모양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빈소는 장례위원장을 맡은 소 사장을 비롯해 허수영 롯데캐미칼 대표, 김치현 롯데건설 대표,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표현명 롯데렌탈 대표, 김영순 롯데알미늄 대표, 이자형 롯데첨단소재 대표,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 등이 지키고 있다.

신헌 전 롯데홈쇼핑 대표는 전날 故이인원 부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이후 이날 정오 경에도 다시 빈소를 찾았다. 노신영 롯데그룹 전 총괄고문(전 18대 국무총리)도 이날 12시 50분경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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