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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국내 증시 어떨까...대형 가치주 중심의 상승 기대

  • 송고 2016.08.29 06:00 | 수정 2016.08.29 06:52
  • 조현의 기자 (honeyc@ebn.co.kr)

ⓒ

다음달 국내 주식시장은 대형 가치주 중심의 강세장이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9월 코스피 지수 예상 등락범위(밴드)는 2000~2120선 사이로 예상됐다.

이 같은 분석은 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으나 △미국과 신흥국 경제지표 동시 개선 △완만한 금리인상 기조 기대감 △대기업 구조조정과 지배구조 개편 등이 국내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데 따른 것이다.

박소연 연구원은 "이달 조정을 통해 매물 압력은 상당 부분 (시장에서) 소화가 됐다"며 "점진적 금리 인상 기조가 확인되면 시장 탄력이 되살아나고 민감주와 대형 가치주 탄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같은 블루칩으로 알려진 종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의 강세는 높은 수익성과 안정적인 재무구조에 기반한 결과"라며 "향후 기대수익률 제고 측면에서 삼성전자의 특성을 가진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에서도 수익성이 높고 재무구조가 우수한 종목들은 주가 흐름도 양호할 가능성이 높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추천한 종목은 삼성전자, SK, 한국항공우주, 현대글로비스, 엔씨소프트, LG유플러스, 한화테크윈, 대림산업, 풍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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