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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의 부동산 톡톡] 래미안 장위1, 강북 뉴타운 '훈풍' 신호탄 될까

  • 송고 2016.08.27 06:00 | 수정 2016.08.27 09:59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3.3㎡당 분양가 1540만원…견본주택 '북새통'

분양 성적 따라 5구역 분양일정 앞당겨질 전망도

"3.3㎡당 평균 분양가가 1540만원이에요. 중도금 대출도 무이자입니다. 요즘 서울에서 이정도 분양가는 거의 없지 않을까요? 84㎡A 청약에 꼭 당첨됐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시 종로구에 거주하는 40대 이 모씨의 말)

서울 뉴타운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평지에 자리 잡은 성북구 장위뉴타운이 래미안 장위1구역을 시작으로 다시 분양에 나선다. 지난해 3월 장위뉴타운 첫 분양으로 나온 2구역 '꿈의숲 코오롱하늘채' 이후 1년 반 만이다. 올핸 1구역과 5구역을 분양한다.

27일 기자가 찾은 견본주택 개관 현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견본주택관 내에서는 여기저기서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말들이 끊임없이 들려왔다.

그렇다. 당초 '래미안장위1(가칭)'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600만원 중반대를 형성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540만원으로 60만원이나 낮았다.

분양가가 저렴한 이유중 하나로 미분양 리스크 우려감을 꼽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그보다 작년 3월 저렴한 분양가를 앞세워 1주일 완판 기록을 세운 2구역 '꿈의숲 코오롱하늘채'를 의식했다는 관측에 더 큰 힘이 실리는 듯하다.

당시 '꿈의숲 코오롱하늘채'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490만원이었다. 현재는 평형별로 웃돈이 2000만~3000만원 가량 형성된 상태다. 장위뉴타운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은 "래미안 장위1구역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치면 향후 웃돈이 '꿈의숲 코오롱하늘채'보다 더 많이 붙을 것이다"며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광운대역이 결정적 개발 호재다"고 설명했다.

GTX 광운대역이 개통되면 향후 강남까지 10분대면 이동이 가능해진다. 다만 '래미안 장위1' 입주(2019년 6월 예정)와 GTX(2024년 예정) 개통 시기가 차이 나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투자성을 목적으로 한다면 이번에 청약을 넣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하는 게 전문가 견해다. 분명 GTX 개통 호재에 일대 아파트값은 들썩일 것이기 때문이란다.

'래미안장위1' 견본주택관에 는 많은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EBN

'래미안장위1' 견본주택관에 는 많은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EBN

래미안 장위 1구역 분양 성적도 일대 부동산 시장의 관심사로 꼽힌다. 분양 성적에 따라 래미안 장위 5구역 분양이 예정된 일정보다 앞당겨질 수도 있어서다. 아울러 올 초 강남권 재건축 '광풍'의 촉매제 역할을 했던 개포주공2단지처럼 강북권 뉴타운 일대 열기를 이끌 '촉매제'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다만, 아직 풀어야할 과제도 있다. 올해 삼성물산의 사업중 장위뉴타운 지역이 가장 힘들었던 지역이라고 분양 관계자는 말한다. 이 관계자는 "올해 강남권 분양이 많았는데 장위뉴타운은 인지도와 입지요건, 분양가구수가 많다보니 힘들었던 점도 있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장위뉴타운은 아직 낙후된 곳이 많이 남아있는 상태다. 교통도 아직 인프라 확충이 마무리 되지 않아 현지 주민들은 불편함을 겪고 있다. 버스 노선도 현재 한정적인 데다 지하철역까지 거리가 애매하다.

'래미안 장위1'은 총 939가구 규모(일반분양분 490가구)이고 장위5구역에 분양하는 '래미안 장위5(가칭)' 가구수는 총 1562가구(일반분양분 875가구)다.

장위뉴타운은 서울 뉴타운 지역중 가장 큰 면적을 자랑하고 있다. 향후 개발 호재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모든 뉴타운지역이 긍정적인 시선만 받고 있는 것은 아니다.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인식에 고정관념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어서다. 지역에 따라 사업추진도 미진한 곳이 많은 만큼 투자자들은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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