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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6]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도 줄줄이 공개

  • 송고 2016.08.26 15:15 | 수정 2016.08.26 15:15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소니 '엑스페리아XR'·화웨이 '메이트9' 등 공개 예상

소니 엑스페리아X. ⓒ소니

소니 엑스페리아X. ⓒ소니

내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6'을 앞두고 베를린 현지에서 유력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프리미엄 스마트폰들도 연이어 공개될 예정이라 관심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 베를린에서는 소니와 화웨이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이 공개될 전망이다.

먼저 소니는 'IFA 2016' 개막을 하루 앞둔 1일 오후 1시(현지시간) '엑스페리아' 신작을 공개한다.

소니는 매년 2월 MWC와 9월 IFA를 통해 신제품을 공개해왔으며 이번 IFA에서는 '엑스페리아XR'를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페리아 XR'은 하이엔드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의 상위 버전으로 스냅드래곤 820 칩셋, 5.1인치 디스플레이, 2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4K 동영상 촬영 지원, USB 타입 C 포트 등의 스펙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스마트폰 3위 업체로 성장한 화웨이도 9월 1일 독일 베를린에서 자사 프리미엄 스마트폰 '메이트9'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메이트9이 5.9인치 디스플레이와 기린 960 칩셋, 4GB 램, 64GB 저장용량,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P9에 탑재된 듀얼 카메라 등의 스펙을 갖췄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또 안드로이드 7.0 운영체제 '누가(Nougat)'의 적용도 예상되고 있다. 지문인식이 가능한 홈버튼은 LG의 G5와 비슷한 모습으로 후면에 장착될 전망이다.

아울러 '슈퍼 차지 배터리'와 고속 충전 시스템도 주목된다. 폰아레나 등 외신은 화웨이가 최근 '슈퍼 차지(Supercharge)'라는 이름을 상표 출원했다고 전했으며 스마트폰 급속 충전기술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화웨이는 3000mAh 용량의 배터리를 5분 동안 48% 충전할 수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화웨이는 P9과 P9 플러스에서도 10분 충전으로 최대 6시간을 통화할 수 있는 고속 충전 시스템을 선보인 바 있으며 관련기능을 프리미엄 제품에 담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화웨이가 이번 IFA를 통해 여성 소비자들을 겨냥한 '노바(NOVA)'라는 이름의 서브 브랜드를 새롭게 런칭할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샤오미의 경우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대화면 스마트폰 '미노트2'가 공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전시회 막바지인 7일에는 LG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20을 공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9월7일 오전(한국시간) 서울 양재동 서울 양재동 서초 R&D 캠퍼스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피어27(Pier27)에서 V20를 동시 공개한다.

V20은 신규 스마트폰 중에서는 처음으로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7.0 누가(Nougat)을 탑재하고 카메라와 오디오 기술을 대폭 향상해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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