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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다모아, 81만명 방문…활성화는 네이버·다음에 달려

  • 송고 2016.08.16 16:28 | 수정 2016.08.16 16:28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접근성 향상이 주요 과제…네이버와 제휴 '청신호'

금융위, 포털과 제휴 '다다익선'…지속 개선할 것

ⓒ보험다모아 홈페이지

ⓒ보험다모아 홈페이지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가 개편 효과로 누적 방문자수 81만명을 달성했다.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서는 네이버 등 포털과 제휴로 접근성을 높이고, 추가적인 개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16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보험다모아 방문자수는 80만명을 돌파했다. 출시 8개월여만인 지난 7월말 기준 누적 방문자수는 80만9500명을 기록한 것. 한동안 침체기에 빠졌던 보험다모아가 지난달 자동차보험 실제보험료 조회시스템 구축·모바일 버전 제공 등의 개선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여전히 출시 직후의 폭발적인 방문자수에는 못 미치는 수치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접근성 문제를 해결해줄 포털과의 제휴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IT업계 관계자는 "인터넷 서비스의 성패는 결국 소비자의 선택이 좌우하는 만큼 높은 접근성 확보가 기본적인 요소"라며 "보험다모아가 포털과 연계시 더 많은 방문자가 유입이 이뤄져 활성화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위원회와 생명·손해보험협회는 네이버 등 포털과의 제휴에 주력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특정 포털 선호가 아닌 제휴에 긍정적인 회사부터 우선 논의한다는 방침으로, 고객과 접점을 넓히는 형태로 계속 논의할 것"이라며 "포털과 제휴는 다다익선"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나란히 보험다모아와 연계를 제안 받은 국내 양대 포털 네이버와 다음의 제휴 추진상황은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난 1월 당국 등으로부터 보험다모아 제휴에 대한 검토 요청이 왔고,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며 "제휴시 네이버 포털과 어떻게 연동할지 고민중에 있다"고 말했다.

반면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초 금융당국 등으로부터 자사 포털 다음과 보험다모아의 연계에 대한 문의를 받았다"면서도 "현재 진행되는 것은 없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렇듯 포털 제휴와 더불어 자체 개선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보험업계에서는 지배적이다. 자동차보험·해외여행자보험 등으로 비교 상품군이 제한돼 수요가 한정적이고, 원스톱 가입이 안돼 보험다모아를 통해 유입되는 고객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

복수의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다모아는 현재 자동차보험을 위한 비교 사이트의 색채가 강하다"며 "영업채널의 실질적인 한 축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많은 상품들을 정확히 비교·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관계자는 "초기 보험다모아의 이미지가 '졸속', '한계'가 있는 서비스 등으로 찍힌 것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자체적인 노력으로 소비자 인식 변화를 추구, 온라인 채널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출범시 졸속 논란 등으로 정립된 보험다모아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쉽게 사라지지 않아 보험다모아에 대한 고객 신뢰가 높지 않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 실제 자동차보험료 비교 개편 사실을 다수 소비자가 알지 못하는 점, 실제보험료와 차이를 보이는 점 등도 문제로 지적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출범 초기 분명 한계는 있었지만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보험다모아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오는 9월중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만족도 및 무엇이 필요하고, 부족한지 확인해 추가적인 개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작년 11월말 출시한 보험다모아는 출범 당시 33개사 217개 상품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지난 7월초 기준 초기보다 1개사·32% 증가한 34사 287개 상품의 검색·비교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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