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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뉴CEO '서재환'은 누구?

  • 송고 2016.08.16 14:02 | 수정 2016.08.16 16:55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재무통으로 박삼구 회장 최측근…금호산업 인수과정 참여

재무구조개선·신성장동력 발굴 등 풀어야할 과제 산적

서재환 금호산업 사장

서재환 금호산업 사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최측근이자 재무통으로 알려진 서재환 전 경영전략실 사장이 금호산업 사장으로 임명되며 금호산업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나달 1일자로 서재환 사장을 금호산업 건설부문(금호건설) 사장으로 임명했다. 그룹은 "금호건설의 추가 수익성 확보 등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재무전문가인 서재환사장을 금호건설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인사 배경을 밝혔다.

서재환 사장은 한국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항공대경영대학원 석사·인천대 물류시스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한 뒤 한국복합물류 경영지원본부장, 대한통운 경영관리부문장 등을 지냈다.

특히 서재환 사장은 지난해 금호아시아나그룹 정상화의 첫걸음이었던 금호산업 인수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박삼구 회장은 금호산업 지분 '50%+1주'에 대한 인수 가격 7228억원을 조달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시장에서는 박 회장의 자금조달능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었다.

박삼구 회장은 자금조달을 위해 특수목적법인(SPC)인 금호기업을 설립하고 효성과 코오롱 등 대기업 10여곳 도움을 받는데 성공했다. 이들은 금호기업이 발행한 27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참여하며 백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 외에도 박 회장이 산업은행에 제출한 인수대금 자금조달 계획을 보면, 박 회장과 장남인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은 각각 금호산업 지분 9.85%와 금호타이어 지분 7.99%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해 1521억원을 마련했고, NH투자증권이 주선한 신디케이트론을 통해 3000억원을 마련했다.

이러한 금호산업 인수를 위한 구조를 그리는 데 서 사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사장은 금호기업의 대표이사를 맡으며 금호산업 인수를 마무리지었다. 현재 금호기업은 금호터미널과 합병 후 금호홀딩스가 금호산업의 최대주주다.

금호산업 인수에 이어 재건이라는 임무를 부여 받은 서 사장의 과제는 명확하다. 재무구조개선과 신성장동력 발굴이다. 금호산업은 지난해 매출 1조5309억원, 영업이익 207억원을 달성했다.

금호산업은 올해 시공능력평가 15위에 랭크된 대형 건설사다. 다행히 지난해 말 워크아웃 졸업과 함께 내실경영을 다지며 실적 개선에 성공하고 있다. 1분기 95억원, 2분기 5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원가율이 좋지 않은 사업장이 완공되고 주택부문의 수익성 호조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며 "베트남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 지분매각에 따른 처분이익 발생 등으로 당기순이익도 크게 증가해 연말에는 배당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산업은 앞으로 물산업, 신재생에너지, 원자력발전 등 신성장동력 분야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막여과 고도정수처리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대용량 실적을 확보하고 있다. 주택 리모델링, 건축물 고급화·첨단화, 도시재생 등 질적 고도화 사업도 검토 중이며, 신기술 기반 SOC 신규시장과 해외사업도 점차 확대한다는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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