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금융개혁을 위한 전국 순회 현장간담회를 개최, 금융 애로사항을 수렴한다.
금감원은 국민들이 일상적인 금융거래과정에서 겪는 불편과 불이익을 해소하기 위해 제1~2차 20대 개혁과제를 추진해왔지만 여전히 불편과 불만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많고 체감도도 미흡하다며 10일 이같이 밝혔다.
오는 29일 전주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약 6개월간 매월 2~3개 시·도를 순회하면서 금융현장에서 겪는 제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자유롭게 개진, 청취할 방침이다.
진웅섭 금감원장 또는 임원과, 해당 지역 지원장, 부서장 등이 해당 시·도에서는 부기관장(부서장), 금융소비자·중소기업·자영업자·금융회사 관계자 등 20명 내외의 인원이 참여하게 된다.
논의될 내용은 △주부 등 금융소비자가 금융거래 과정에서 겪는 불편 및 개선 필요사항 △중소기업·자영업자의 자금조달 애로 등 금융불편 사항 △불합리한 감독규제 등으로 인한 금융회사의 애로사항 △기 추진된 금융개혁 사항에 대한 소감 및 보완 건의 등이다.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전국순회 현장간담회를 통한 건의사항 중 단기간내 해결 가능한 사항은 신속히 필요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며 "제도 및 관행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향후 금융개혁 과제 선정시 반영하는 등 개선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