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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자문서비스로 부채관리·노후소득·지출 상담하세요"

  • 송고 2016.08.02 12:00 | 수정 2016.08.02 11:45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상반기 상담 7064건…작년 하반기 대비 17.6%↑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부채관리·노후소득·지출 등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금융자문서비스' 홍보를 강화한다.

금융감독원은 2일 금융자문서비스 관련 네이버경제M을 통해 월 2회 격주 목요일에 실제 상담사례를 알리고 있지만 향후 노출 횟수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지자체(서민금융지원센터), 주요 은행 영업점에 리플렛도 제작·배포한다.

또 지난 2월 실시한 주말 상담행사 관련 호응도가 높았던 것을 감안, 하반기 금융자문서비스 상담행사를 열고 금융 사랑방버스 등 찾아가는 재무상담 서비스도 적극 실시할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1~6월) 금융자문서비스 상담건수는 7064건으로 작년 하반기(7~12월) 6005건 대비 17.6%(1059건) 증가했다.

주로 전화상담(95.3%)을 통해 이뤄졌으며 방문 상담은 90건(1.3%), 지난 2월 12일부터 실시한 온라인 상담(PC·모바일)은 244건(3.4%)으로 나타났다.

부채관리 관련 상담(43.1%)이 가장 많았고, 금융피해 예방·보호(1354건), 보험(763건), 저축·투자(738건), 지출관리(245건), 노후소득원(243건), 생활세금(59건) 등 재무 관련 상담은 6448건(91.3%)으로 집계됐다.

상속·증여(393건), 주거(95건), 사회초년생(77건), 신혼부부(28건), 은퇴(11건), 직업이전(7건), 기타(5건) 등 생애 주요 이벤트 관련 상담은 616건(8.7%)을 기록했다.

상담 연령층은 20대~80대까지 다양했으며, 40~50대 상담이 5398건으로 전체의 76.4%를 차지했다.

30~40대는 자녀학자금 마련 및 주택마련 자금, 부채관리(주택담보대출 상환) 등에 50대 이후는 연금·노후·은퇴에 주로 관심을 보였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작년 4월부터 서민들의 합리적인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부채관리 등 금융전문가에 의한 무료 금융자문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금감원 콜센터 1332에 전화하거나 금감원 금융민원센터를 방문하면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 등 자격을 갖춘 금융전문상담원과 1:1 맞춤형 상담 진행 및 온라인 상담도 가능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빚을 지고 있는 서민의 체계적인 부채관리(목적·기간·금액·상환계획 등), 생애주기별 재무관리, 은퇴.노후준비 등 관련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홍보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서민층의 부채관리 등 재무설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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