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일 메리츠종금증권이 기업금융(종금) 부문의 개선으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손미지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60.4% 증가한 1092억원, 순이익은 같은 기간 65.6% 늘어난 832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이었던 전년 동기 대비 감익은 불가피했으나 연환산 ROE(수익성) 19.4%의 어닝 서프라이즈"라며 "수익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금융(종금) 부문이 전년, 전분기 대비 큰 폭 증가한 것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서 중요한 점은 대규모 계약과 투자이익 등 일회성 요인이 없었음에도 호실적이 가능했다는 것"이라며 "3분기에도 분기 평균인 500~600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순이익인 643억원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더불어 그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500원에서 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며 "또한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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