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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금고지기' 고바야시 롯데캐피탈 사장 돌연 사임...왜?

  • 송고 2016.07.29 18:54 | 수정 2016.07.30 17:28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검찰 수사 중에 돌연 사임 두고 배경에 관심

지난 6월 이후 일본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져

고바야시 마사모토 롯데캐피탈 사장ⓒ롯데캐피탈 홈페이지

고바야시 마사모토 롯데캐피탈 사장ⓒ롯데캐피탈 홈페이지

고바야시 마사모토 롯데캐피탈 사장이 돌연 사임했다. 고바야시 사장은 롯데그룹의 '금고지기'로 알려져 있다.

재계에서는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롯데그룹의 돈 흐름을 꿰뚫고 있는 고바야시 사장의 사임 배경에 대한 궁금중이 커지고 있다.

29일 롯데그룹은 고바야시 사장이 롯데캐피탈 사장직에서 최근 사임했다고 밝혔다. 사임 배경에 대해서는 "일본 롯데홀딩스 업무에 전념하기 위해 사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7년부터 롯데캐피탈 대표를 맡아 온 고바야시 사장은 한일 롯데간 자금 흐름에 정통한 인사로 알려졌다. 일본 롯데홀딩스 최고재무책임자(CFO)이기도 한 고바야시 사장은 룻데 국내 계열사 가운데서는 유일한 일본인 최고 경영자였다.

또 고바야시 사장은 일본 종업원 지주회를 움직이는 막후 실력자로 꼽히기도 한다. 이 때문에 쓰쿠다 다카유키 롯데홀딩스 사장과 함께 일본 롯데의 실력자로 전해졌다.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신동빈과 쓰쿠다(일본 롯데홀딩스 사장), 고바야시가 힘을 합쳐 나를 자르고, 아버지(신격호 총괄회장)를 쳐냈다"고 말한 바 있다. 고바야시 사장의 일본 롯데에서의 위상을 짐작케 하는 발언이다.

고바야시 사장은 롯데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지난 6월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현재까지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고바야시 사장의 사임이 검찰의 수사를 피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롯데캐피탈은 신임 사장으로 박송완 롯데인재개발원장을 선임했다. 박 원장은 호텔롯데 경영지원부문 이사, 롯데칠성음료 총무·구매 담당 이사를 거쳐 2011년부터 롯데인재개발원 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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