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환 총괄 "구글플레이 오락실, 모바일게임 장르 다변화 위한 시도"

송고 2016.07.28 13:13 | 수정 2016.07.28 13:14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구글플레이 오락실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오프라인 게임 공간 제공

민경환 총괄.ⓒ구글코리아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은 액션 RPG 장르에 편중돼 있지만 점점 더 시장이 성숙해 감에 따라 여러 장르의 대표작들이 속속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민경환 구글플레이 앱·게임 비즈니스 한국 총괄은 28일 구글플레이 오락실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을 이같이 전망하며 장르 다변화를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구글플레이 오락실을 제안했다.

민경환 총괄은 "어떻게 하면 재미있는 게임들을 더 많은 유저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를 풀기 위한 하나의 테스트로 구글플레이 오락실을 기획하게 됐다"며 "유저 입장에서는 모바일게임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개발사는 게임을 게임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더 나은 게임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플레이 오락실은 30여개의 국내외 유명 모바일 게임 체험 및 게임 관련 조형물 전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혼자서 작은 모바일 화면으로 즐기던 게임을 오프라인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즐기고 다양한 인터랙티브 체험을 통해 보다 생동감있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각기 다른 4개 콘셉트의 게임 체험 공간으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각자의 취향에 맞는 게임을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고 각 체험 공간에는 증강현실, 트릭아트 등 인터랙티브 부스가 설치돼 존 별 대표 게임을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그동안 구글은 한국 개발사들이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사용자들과의 다리 역할을 해주는 구글플레이 생태계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 및 인디 개발사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기본적으로 190여개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플레이스토어에 한국 개발사의 콘텐츠를 상위에 노출해 더 많은 유저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구글플레이 기프트카드와 맺고 있는 전세계 오프라인 리테일러와의 파트너십을 이용하거나 500개 이상의 통신사 통해서 이들의 콘텐츠들이 그들의 마케팅 활동에 녹아들어가 플레이스토어 안팎에서 유저들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이저 개발사 뿐만 아니라 인디 중소 개발사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4월 진행된 구글 인디게임페스티벌을 통해 국내 중소 게임개발사들이 직접 유저들에게 평가를 받고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약 250여개가 넘는 지원사 중 최종으로 선정된 수상자들은 투자사, 퍼블리셔 등 여러 업체들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긍정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민 총괄은 "작은 개발사들의 좋은 아이디어를 계속해서 끄집어내고 유저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우리나라에서도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독창적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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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환 총괄 "구글플레이 오락실, 모바일게임 장르 다변화 위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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