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 오래 즐기자" 앱코, 속초·울산 휴대폰 무인충전기 설치

송고 2016.07.28 09:52 | 수정 2016.07.28 09:52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속초해수욕장·속초 엑스포기념관·울산 간절곶 3개 지역 배치

앱코가 '포켓몬 고(GO)' 여행객들을 위해 속초와 울산에서 스마트폰 배터리 충전서비스를 실시한다.

앱코는 속초 해수욕장, 속초 엑스포기념관, 울산 간절곶 3개 지역에 휴대폰 무인 급속충전기 '모바일타워'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앱코는 속초해수욕장에 위치한 무한마트 1호점, 2호점, 3호점에 모바일타워를 각각 1세트씩씩, 속초 엑스포기념관에 모바일타워 1세트를 각각 설치했다.

더불어 최근 울산에서도 포켓몬 고 게임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 앱코는 울산 간절곶 내 카페베네와 파스쿠치에 모바일 타워를 각각 1세트씩 배치했다.

속초 해수욕장에서 마트를 운영하는 지종민 무한수퍼 대표는 "기존 속초해수욕장 일대 상점에서도 충전서비스를 실시했었으나 기존 제품은 직원이 직접 받아서 서비스 하다 보니 다른 고객을 기다리게 하는 불편을 주면서 서비스 중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배터리 주인이 바뀌는 사건까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인 휴대폰 충전자판기 형태의 앱코 모바일타워는 쉽게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는 것 같고 급속충전이 된다는 것이 매력적"이라며 "관리요소가 없는 무인으로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어 포켓몬고 열풍과 바캉스 휴가시즌이 겹쳐 굉장히 많은 고객이 급속충전서비스를 이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앱코는 이달 보령머드축제 행사기간 중 현장에 스마트폰을 동시에 200대 급속충전 할 수 있는 모바일타워를 배치하고,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목포방향 화성휴게소 식당가 입구에 모바일타워를 설치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힘입어 앱코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모바일타워를 설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태화 앱코 대표이사는 "스마트시대에는 배터리가 생명"이라며 "하이테크 기술이 적용된 것은 아니지만 모바일타워가 스마트시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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