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4
11.9℃
코스피 2,669.21 46.19(1.76%)
코스닥 857.15 11.71(1.39%)
USD$ 1369.0 -7.0
EUR€ 1466.1 -6.3
JPY¥ 884.3 -4.4
CNY¥ 188.6 -0.9
BTC 96,498,000 1,054,000(-1.08%)
ETH 4,674,000 3,000(-0.06%)
XRP 787.8 18.9(-2.34%)
BCH 735,500 21,800(-2.88%)
EOS 1,224 20(-1.6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불붙은 '미니밴' 시장…기아차 '독주' 계속되나

  • 송고 2016.07.28 06:00 | 수정 2016.07.28 06:57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RV 인기 지속…기아차 '뉴 카렌스' 출시, 라인업 강화 전략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시작으로 미니밴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기아자동차 모델의 독주가 계속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서 팔린 기아차 '카니발'과 '카렌스', 한국지엠의 올란도, 쌍용차의 '코란도 투리스모' 등 미니밴 모델은 총 8195대로 전월(1229대)대비 17.6% 증가했다.

2017 카니발ⓒ기아차

2017 카니발ⓒ기아차


기아차 '카니발'은 지난달 총 5948대가 판매돼 전월대비 17%이상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카렌스'도 총 314대가 팔리며 기아차 대표 미니밴으로서의 역할을 해냈다.

한국지엠의 '올란도'도 1544대가 판매돼 연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쌍용차의 '코란도 투리스모'는 총 389대가 판매되며 나름의 선전을 이어갔다.

이 같은 실적 상승은 가족단위 고객들이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7~11인승 RV차량, 미니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시장의 수요는 선호 사양을 보강하면서 가격을 낮추는 파격적인 정책을 선보이고 있는 기아차로 쏠리고 있다는 것이 업계 시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아차는 RV 명가로 불리고 있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과 연비효율을 강점으로 무장한 카니발, 뉴 카렌스 등을 공격적으로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그나마 투리스모가 라이벌로 떠오르는 듯 했으나, 현재 기아차의 적수가 되지는 못하는 상황으로 기아차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아차는 미니밴 시장에서의 아성을 견고히 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라인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달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폭 보강한 '2017 카니발'을, 지난 26일에는 '뉴 카렌스'를 연이어 선보였다.

기아차의 '카니발'은 지난 2014년 6월 출시된 이후 시장 점유율을 90%이상 지속한 대한민국 대표 패밀리 미니밴이다.

이 모델은 올 상반기에도 총 3만2038대가 팔려 인기 RV모델 순위 3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업계에 의하면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국산·수입 미니밴 총 1만여대 가운데 60%정도가 카니발 모델이다.

더 뉴 카렌스ⓒ기아차

더 뉴 카렌스ⓒ기아차


이어 지난 26일에는 안전사양을 높이고 가격은 낮춘 패밀리 미니밴 '뉴 카렌스'를 출시했다. 카렌스는 장거리 운행으로 연비에 주목하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된 '뉴 카렌스'는 △라디에이터 그릴 △안개등 △전면 범퍼 △리어램프 △타이어 휠 등의 디자인 변화를 통해 더욱 강인한 미니밴 스타일로 재탄생했다.

여기에 1643리터라는 동급 대비 넓은 적재 공간과 넓은 축거(2750mm)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갖췄다. 가격도 2000만원 초반대로 저렴해 최적의 미니밴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공간효율성, 경제성을 갖춘 미니밴에 30~40대 고객층들의 호응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무엇보다 국산 미니밴은 수입차 대비 가격이 2배이상 저렴한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69.21 46.19(1.76)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4 10:12

96,498,000

▼ 1,054,000 (1.08%)

빗썸

04.24 10:12

96,363,000

▼ 1,063,000 (1.09%)

코빗

04.24 10:12

96,398,000

▼ 926,000 (0.9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