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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2분기 실적 맞대결…스마트폰·가전 승자는?

  • 송고 2016.07.28 06:00 | 수정 2016.07.28 06:57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28일 동시에 2분기 컨퍼런스콜 진행, 사업부별 세부 성적표 공개

공통 사업부인 가전·스마트폰 사업 실적에 업계 관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8일 2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하고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

양사 모두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간 가운데 이날 발표될 사업부별 세부 실적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LG전자는 오후 4시부터 각각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진행하고 사업부문별 세부 성적표를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7일 2분기 매출액 50조원, 영업이익 8조1000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다음날인 8일에는 LG전자가 매출액 14조원, 영업이익 5846억원의 2분기 잠정실적을 내놓았다.

하루 차이로 발표한 잠정실적에 이어 이번에는 같은날 컨퍼런스콜을 진행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실적 비교가 불가피해졌다. 관전 포인트는 양사가 공통으로 갖고 있는 가전과 스마트폰 사업부 실적이다.

먼저 올 초 '갤럭시S7'와 'G5'로 맞붙었던 스마트폰 사업부의 경우 LG전자가 삼성전자에 참패했다.

갤럭시S7 시리즈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2500만대 가량 팔리며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갤럭시 효과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총 14조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고 이 가운데 절반은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 부문에서 나왔다.

반면 올해 야심차게 내놓은 LG전자의 모듈형 스마트폰 G5는 초반에 낮은 수율로 수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이어가지 못했다. 출시 직후 1만5000대에 달했던 G5의 일일 판매량은 최근 4000~5000대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G5는 LG전자 실적에도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지난 1분기에는 마케팅 비용이 선집행되면서 적자폭만 키웠고 2분기에는 판매량 급감으로 흑자전환에도 실패했다.

국내 증권사들은 LG전자 MC사업본부가 2분기에만 1000억원 안팎의 영업손실을 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MC사업부는 5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하는 굴욕을 맛보게 됐다.

반면 가전 부문은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소비자가전 부문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1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점치고 있다.

계절적 성수기 영향과 더불어 SU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지난 1분기에 기록한 5100억원의 영업이익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예상대로라면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2분기(1조1600억원) 이후 약 7년 만에 1조원대 영업이익을 내는 것이다.

LG전자 또한 가전, 에어컨 등을 맡고있는 H&A사업부와 TV를 담당하는 HE사업부가 여름 성수기 효과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HE사업부는 OLED TV 판매로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증가한 효과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또 H&A사업부는 트윈워시 등 고가 제품 판매 확대 및 원가구조 개선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데다 에어컨 성수기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실적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및 최고 영업이익률(H&A 9.7%, HE 7.7%)을 달성하며 실적 호조를 이끌었던 H&A 및 HE사업부는 2분기에도 LG전자 영업이익 증가에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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