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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국내외 활발한 수주로 '용틀임'

  • 송고 2016.07.28 06:00 | 수정 2016.07.28 06:57
  • 신상호 기자 (ssheyes@ebn.co.kr)

상반기 해외 수주 3000억원, 하반기에는 10여개 프로젝트에 도전장

국내 아파트 분양도 4년여만에 실시, 서울 지역 재건축도 잇따라 수주

쌍용건설이 빠른 속도로 경영정상화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전반적인 해외 수주난 속에서도 상반기에만 3000억원의 해외 건설 수주를 따냈고, 4년만에 처음으로 아파트 일반 분양도 실시한다.

28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올 상반기(1~6월)에만 3000억원 가량의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쌍용건설은 SK건설과 금호산업, 한라 등 경쟁 건설사들보다 많은 수주고를 기록하면서, 전반적인 수주 가뭄 속에서도 선방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모 회사인 두바이투자청의 지원을 받아, 두바이 등 중동 지역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갖췄으며, 전통적인 수주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싱가포르에서도 활발한 수주 활동을 전개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쌍용건설은 올 하반기에도 연이은 수주 낭보를 기대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두바이와 싱가포르 등에서 하반기 발주 계획인 10여건의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프로젝트들의 총 규모만 30억 달러에 달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두바이는 건축, 싱가포르는 인프라 사업 부문에서 수주 활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상반기에는 예상보다 수주 물량이 많지 않았지만, 하반기 잇따라 발주하는 프로젝트 수주가 성공한다면 올해 목표 수주량도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정관리 졸업 이후 국내외 신인도도 대폭 상승했다. 실제로 쌍용건설은 2015년 초 싱가포르에서 정부발주공사 참여 신용등급 중 최고인 BCA A1 등급을 회복했다. 7월에는 싱가포르 최대규모 민간은행인 UOB(United Overseas Bank)와 최상위 신용등급의 수수료율을 적용 받는 보증한도 약정을 체결했다.

국내에서도 6월 공공입찰 기업신용등급 A-를 획득했고, 5월 주택도시보증공사 A+, 지난해 8월 건설공제조합, 엔지니어링 공제조합 보증 업무도 정상화 됐다. 높아진 신인도를 바탕으로 국내 아파트 수주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아파트 일반 분양도 4년여 만에 다시 실시한다.

쌍용건설은 오는 9월 경기도 광주(875가구)와 경기 용인(970가구) 등 수도권 지역에서 모두 1845가구를 분양한다. 지난 2012년 6월 울산 화봉지구 분양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10월에는 등촌1구역, 올해 5월에는 중랑구 면목6구역 재건축 사업 수주에 성공하면서 서울 분양 시장에도 다시 발을 들여놓을 계획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법정 관리 졸업 이후 국내외 수주에서 어느 정도 회복은 했다고 본다"라면서 "하지만 수주가 바로 매출로 이어지진 않기 때문에, 꾸준한 수주 활동과 이익률 제고로 회사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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