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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과이익환수 폭탄을 피하라!"...강남4구 재건축사업 가속도

  • 송고 2016.07.24 06:00 | 수정 2016.07.25 07:43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유예기간 2017년 종료

내년까지 8800가구 일반분양 예정…2018년까지 분양 봇물

강남 재건축 단지 전경 ⓒEBN

강남 재건축 단지 전경 ⓒEBN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유예기간이 내년 말 종료되는 가운데 최근 강남권 재건축 사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초과이익환수 조치를 피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내년 말까지 강남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에서는 총 8823가구의 재건축 아파트가 일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는 재건축을 통해 조합원 평균 3000만원 이상 개발이익을 얻으면 정부가 '이익의 최고 50%를 부담금으로 환수'하는 제도다. 정부는 2014년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 제도의 유예기간을 3년 연장한 바 있다.

2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강남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에서는 연말까지 2634가구를 포함해 내년까지 총 8823가구의 재건축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내년 말이면 종료되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유예' 대상 사업장이 되기 위해 재건축 조합에서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일반분양 물량은 2018년에도 적잖은 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다만 최근 실시된 중도금 대출규제와 분양보증 강화로 인해 분양가 상승에 제동이 걸린 만큼 일부 단지들은 조합내부 또는 조합과 시공사간의 이견으로 인해 사업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어 분양물량이 예상만큼 크게 증가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올 연말까지는 강남권 4구에 재건축 2634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개포주공 3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디 에이치 아너힐즈'는 분양보증 지연으로 일정이 늦춰졌지만 8월 초 청약 접수가 가능할 전망이다. 1320가구 중 6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삼성물산은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1차를 헐고 전용 49~103㎡ 총 1900가구 규모의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를 분양한다. 이중 268가구가 일반분양분. 오는 27일 1순위 접수를 받는다.

강동구 고덕지구에서 올해 첫 분양하는 '고덕 그라시움'은 고덕주공2단지를 헐고 총 4932가구로 지어진다. 이중 2023가구가 9월경 일반분양 예정이다. 시공은 대우건설, 현대건설, SK건설이 맡았다.

개포주공 4단지도 올 하반기 이주할 계획이며 내년 중으로 일반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다. 총 3256가구 가운데 214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분당선 개포동역, 대모산역 역세권이며 단지 내에 개포초교가 있다. 시공사는 GS건설이다.

2018년 중으로는 5층 이하 저층 아파트가 몰려 있는 강남 개포지구, 강동 고덕지구를 중심으로 재건축 일반분양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개포지구에선 철거를 앞두고 있는 개포시영이 2018년 상반기경 분양할 예정이다. 총 2294가구 가운데 204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시공사는 삼성물산이다.

강동 고덕지구에서는 고덕주공3단지가 막바지 이주 중에 있다.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총 4066가구 가운데 147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고덕주공7단지도 올해 9월까지 이주가 마무리 된다. 시공사는 롯데건설로 1859가구 중 86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대출규제와 분양보증 심사 등이 강화되면서 재건축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며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분양보증 승인이 완료되고 분양이 다시 본격화 되면 관망했던 예비 청약자들이 움직이면서 재건축 분양시장의 움직임도 다시 활발해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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