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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스마트폰 시장, 갤럭시S7이 '평정'

  • 송고 2016.06.30 11:16 | 수정 2016.06.30 11:24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3월 출시 이후 글로벌 흥행 성공하며 '흥행 독주'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능에 집중한 것이 성공포인트

삼성전자 갤럭시S7 엣지와 갤럭시S7. ⓒ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S7 엣지와 갤럭시S7. ⓒ삼성전자

치열했던 상반기 스마트폰 대전은 삼성의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의 '평정'으로 끝이 났다.

갤럭시S7 시리즈는 세계 최초 모듈화 스마트폰으로 관심을 모은 'LG G5'와 애플이 프리미엄을 버리고 시장확대를 위해 내놓은 '아이폰SE' 등 타 모델들을 가볍게 누르고 왕좌를 차지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의 갤럭시S7 시리즈는 올 2분기까지 약 260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다.

갤럭시S7 시리즈는 지난 2월 MWC 공개 당시에는 혁신이 부족하다는 다소 부정적인 평을 받았음에도 출시 직후부터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갤럭시S7의 성공은 전작 대비 한달 가량 앞선 조기출시 전략과 전작의 단점을 보완해 소비자들이 정말 필요한 기능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 제대로 들어맞은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2월 갤럭시S7 공개 이후 곧바로 3월11일 제품을 글로벌 출시했다. 전작인 갤럭시S6과 갤럭시S6 엣지가 지난해 4월 10일 출시된 것과 비교해볼 때 한달 먼저 조기 출격한 것.

또 삼성은 글로벌 출시도 속도감 있게 진행했다. 갤럭시S6는 지난해 20개국에 먼저 출시됐으나 갤럭시S7은 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50개국을 1차 출시국으로 설정했다. 이후 큰 시차를 두지 않고 3월18일 중국, 인도, 케냐, 멕시코 등 50여 개 국가에 2차 출시했으며 4월까지 120여개국에 제품을 선보였다.

이같은 전략은 신제품 출시에 임팩트를 더하고 글로벌 마케팅 측면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했다.

전작에서 수요예측 실패로 품귀현상을 빚기도 한 엣지 모델도 생산비중을 늘려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삼성은 이번 시리즈에서는 엣지에 보다 중점을 둬 마케팅을 진행했고 그 결과 엣지의 판매량이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추정돼 수익성면에서도 긍정적이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 ⓒEBN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 ⓒEBN

갤럭시S7은 기본적으로 성능에서도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그리고 그 안에는 '최고를 위한 기능'보다는 소비자들이 진정 스마트폰에 원하는 요소들을 담으려 노력한 흔적이 엿보였다.

먼저 디자인은 글래스와 메탈로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줬으며 매끄러운 유선형으로 그립감도 개선했다.

어두운 곳에서는 급격히 떨어지는 카메라 화질은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로 극복했다. 전후면 모두 조리개값 F1.7의 밝은 렌즈를 적용했고 이는 '듀얼픽셀' 센서와 결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또렷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아울러 전작 갤럭시S6에서 제외되며 아쉬움을 안겼던 방수 기능과 마이크로SD 카드 슬롯도 부활해 호응을 얻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서사업부장 사장은 "갤럭시S7과 엣지는 스마트폰 그 이상의 가치를 드리는 스마트폰을 목표로 기획됐다"며 "진정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혁신이 무엇인가 고민하고 혁신을 구현하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의 흥행을 길게 이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베리에이션 모델도 선보였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컬러 베리에이션 모델인 핑크 골드를 출시해 여심을 사로잡았으며 아시아나항공, SK 텔레콤과 제휴한 '갤럭시 S7 아시아나폰'도 출시됐다.

지난 13일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1000대 한정으로 판매한 '갤럭시 S7 엣지 인저스티스 에디션', 일명 '배트맨폰'은 판매 시작과 동시에 접속이 폭주하고 10분만에 완판되는 등 흥행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7은 역대 출시작 가운데 가장 빠른 판매속도를 기록하는 등 흥행성적과 함께 '상반기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평가된다"며 "갤럭시S7의 성공은 하반기 갤럭시노트 신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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