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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미국서 'TDI 디젤 엔진' 차량 관련 합의…"법적 책임 시인 아냐"

  • 송고 2016.06.29 13:07 | 수정 2016.06.29 13:08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최대 약 100억달러 펀드 설립 계획…"미국 외 타관할권지역 보상은 불투명"

폭스바겐 그룹은 28일(현지 시각) 미 법무부·캘리포니아 주·미 연방거래위원회 및 원고측 운영위원회와 폭스바겐·아우디 2.0L TDI 디젤 엔진 차량에 대한 민사사건 해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합의안에 따르면 미국 판매를 위해 생산된 약 49만9000대의 2.0리터 TDI 차량 중 현재 운행중인 폭스바겐 차량 약 46만대와 아우디 차량 약 1만5000대는 차량 환매, 리스 종결 혹은 배출가스 장치 개선(승인 시)의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폭스바겐은 2.0리터 TDI에 대한 합의안을 위해 최대 약 100억달러(한화 약 11조6260억원)의 펀드를 설립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또한 미국 44개 주, 컬럼비아 및 푸에르토리코 특별구 법무부장관들과 디젤 이슈에 관련된 현존 및 잠재 소비자 보호 청구권을 약 6억300만달러에 해결하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마티아스 뮐러 폭스바겐 그룹 회장은 "우리는 일을 바로 잡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신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번 합의안은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법원이 최종 승인을 허락하는 즉시 합의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승인은 빠르면 올해 가을에 이뤄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그러나 폭스바겐은 오늘 합의가 법적 책임에 대해 시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폭스바겐 측은 "이번 합의는 폭스바겐의 미국 외 타관할권지역의 법률 또는 규정 상황에 적용되거나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라며 "미국 내 차량 질소산화물 배출 규정은 다른 국가 규정에 비해 훨씬 더 엄격하며, 엔진 변종 또한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미국에서의 기술 해결책 개발은 이미 디젤차량에 대한 수리가 이미 시작된 유럽 및 다른 국가에 비해 훨씬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과 유럽에서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으로 문제 해결이 가능하지만, 미국에서는 배출가스 시스템을 전면 교체해도 수리 후 배출가스 기준이 충족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폭스바겐 코리아 측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 이슈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한국 고객 및 대중의 신뢰가 추락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관련 정부 부처와 이 문제를 보다 빠르게 해결해 소비자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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