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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브렉시트 후폭풍 지속…다우 1.5%↓

  • 송고 2016.06.28 05:50 | 수정 2016.06.28 06:44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 하락한 1만7140.24에 장을 마쳤다.ⓒ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 하락한 1만7140.24에 장을 마쳤다.ⓒ연합뉴스

뉴욕증시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의 후폭풍이 지속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 하락한 1만7140.24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1% 떨어진 2000.5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1% 내린 4594.44를 기록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내림세를 이어갔다.

경기방어업종인 유틸리티주가 상승하면서 낙폭을 줄이던 지수는 미국 신용평가사 S&P가 영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하락폭을 다시 확대했다.

S&P는 브렉시트 후 외부 자금조달 여건 악화 위험 등을 이유로 영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두 단계 낮추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주 무디스는 영국의 신용등급을 기존 'Aa1'으로 유지했지만 등급 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영국 파운드화는 불확실성 탓에 31년 만에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파운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파운드당 1.3154달러를 기록, 1985년 이후 가치가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거래 후반 하락폭이 다소 줄며 파운드당 1.3199달러를 기록했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금값은 2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국채 금리는 4년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0.2% 상승한 온스당 1324.70달러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1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1.461%를 기록했다. 지난 2012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영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15.7bp 내린 0.934%로 사상 최초로 1% 밑으로 떨어졌다.

엔고 현상이 계속됐다.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0.5% 상승한 달러당 101.68엔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2.8% 하락한 배럴당 46.33달러를 기록했다.

전 세계 경기 둔화 우려와 위험회피 심리 강화에 따른 달러 강세 등이 유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가 하락했지만 증시 공포지수는 오히려 더 내렸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VIX지수는 장 초반 25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거래 후반 기준으로 8.8% 하락한 23.50을 기록했다.

슈왑 센터 포 파이낸셜 리서치의 랜디 프레데릭 디렉터는 "불확실성이 크지만 패닉 증시는 아니라는 점이 긍정적"이라면서 "VIX지수가 하락하기는 했지만 당분간 증시 급등락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9일 예정됐던 미국과 영국, 유럽중앙은행(ECB) 수장들의 회동은 무산됐다.

연준은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릴 ECB 주최 연례 정책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상품수지 적자 규모는 예상치를 웃돌았다. 미 상무부는 5월 상품수지(계절 조정치) 적자가 전월의 575억3000만 달러보다 5.3% 늘어난 605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6월 서비스업(비제조업) 활동은 고용 둔화 속에 전월과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에 따르면 6월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예비치는 전월과 같은 51.3을 나타냈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업종별로는 소재업종이 3.4% 하락했다. 금융업종이 2.7% 떨어졌고 에너지업종, 산업업종, 기술업종 등도 2% 넘게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유틸리티업종은 1.2% 올랐고 통신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6.31%, JP모간이 3.34%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1.66% 내렸다. 라자드와 에버코어 파트너스도 각각 13.49%, 12.95%씩 급락했다.

반면 랜드골드 리소스가 금값 상승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보다 5.6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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