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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수의 돈의 맛과 인생] 평생 투자할 주식 고르는법

  • 송고 2016.06.15 10:17 | 수정 2016.06.15 10:17
  • 관리자 (rhea5sun@ebn.co.kr)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모든 투자자들의 공통 스승인 워렌 버핏의 어록에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말은 이것이다.

“나는 IT주식은 투자를 하지 않는다.내가 잘 모르니까…하지만 나는 코카콜라의 대주주이다.왜냐고? 내가 매일 마시니까….”

투자의 가장 기본중에 기본은 싸게사서 비싸게 팔라고 하는데 필요한 기간이 며칠이나 한두달은 아닌듯 싶다.최소한 몇 년간의 중장기 투자가 맞지 않을까 싶은데 특히 주식의 경우에는 이러한 투자의 원칙이 필요하다.

주식투자를 한다면 적어도 단기로 시기성 이슈 종목을 매수매도를 반복하면서 수익률을 올리는 것도 좋겠지만 평생 같이갈 종목을 두 세개만 정해서 그 종목의 전문가가 되고 평생 사고 팔아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한 평생 친구 종목을 고름에 있어서 가장 큰 체크 포인트는 절대 망하지 않을 종목을 고르자는 것이다. 아무리 평생 같이 갈 종목을 골라 투자를 하고 싶어도 해당 종목이 상장폐지가 된다거나 회사가 부도나 폐업으로 없어져 버린다면 하루아침에 휴지조각을 들고있는 것과 같을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필자가 생각하기에 절대 망하지 않을 만한 업종으로는 식품주와 제약주가 그나마 후보에 올릴만 하다고 보여지고 적어도 사람이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의식주와 관련된 주식에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여진다.

이러한 관점에서 최근에 이슈가 되는 업종 및 종목군으로 ‘HMR주식’이 있다. 사전에서 찾아보면 HMR의 의미는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조리하여 먹을 수 있는 가정식 대체식품’이다.

HMR은 홈 밀 리플레이스먼트(Home Meal Replacement; 가정식 대체식품)의 머리글자로, 일종의 인스턴트식품(즉석식품)이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음식을 먹을 때의 과정은 식재료 구입→식재료 손질→조리→섭취→정리의 순서로 진행되는데, HMR은 이런 과정에서의 노력과 시간을 최대한 줄이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음식인데 향후 1인 가구의 증가와 맞물려서 가장 각광을 받을 분야가 아닐까 싶다.

제약회사의 경우에는 100세시대에 이제는 장수는 기본이고 ‘무병장수’가 많은 사람들의 꿈이자 희망이라고 한다면 ‘유병장수’가 아닌 ‘무병장수’의 필소 아이템은 건강보조식품 내지는 약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향후 산업이 발전하고 점점 기계화 내지는 로봇이 대체되는 시대가 도래된다면 로봇이 대체할 수 없는 분야와 사람이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제품이나 상품을 만드는 회사가 평생 같이갈 종목이라고 보여지고 이러한 종목을 딱 두세개만 골라서 주식친구로 삼아서 가져가 보도록 하자.

우선 첫 단추로 현재 우리집의 모든 세간살림이나 냉장고 문을 열고 안에 어떤 회사의 먹거리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시급하겠고 주변에서 내가 쓰고 먹고 입는 것에 대한 파악먼저 하는 것이 좋을것이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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