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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현대증권과 함께 '1등 KB' 도약한다

  • 송고 2016.06.07 11:35 | 수정 2016.06.07 13:55
  • 유승열 기자 (ysy@ebn.co.kr)

현대증권 인수로 시너지 극대화

주요 금융권에서 시장리더십 확보

서울 여의도 소재 현대증권 사옥.ⓒKB금융지주

서울 여의도 소재 현대증권 사옥.ⓒKB금융지주


KB금융지주가 지난 1일 현대증권을 13번째 가족으로 맞이하면서 한층 고무적인 분위기다. 리딩 컴퍼니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작년 KB손해보험(舊.LIG손해보험)에 이어 대형 증권사까지 인수함으로써 그동안 KB금융의 숙원이었던 사업포트폴리오 측면에서 균형을 잡았다. 아울러 주요 금융 영역에서의 시장 지배력도 확대되면서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확대 기반이 마련됐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이번 현대증권의 자회사 편입을 계기로 KB금융그룹은 우리 국민들의 자산증식과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해 우리 경제의 혈맥이 되고 금융산업 발전의 새로운 토양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B금융은 KB금융그룹 웰스 매니지먼트(WM)·기업투자금융(CIB) 사업의 핵심 Anchor역할 수행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며, 은행-증권 결합을 통한 차별화된 서비스 및 시너지 확보로 그룹 동반 성장의 핵심동력을 마련할 방침이다. KB금융의 고객 및 채널, 자본력을 활용해 현대증권의 고객 기반 및 사업영역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고, KB금융은 비은행 포트폴리오 개편으로 이익 안정성 및 그룹 전략사업인 WM·CIB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는 것이다.

우선 핵심비즈니스 부문 경쟁력 확보를 통해 현대증권을 Leading 증권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브로커리지(Brokerage) 중심에서 WM 중심 조직으로 전환하고, S&T(Sales & Trading) 경쟁력 제고를 통한 자산운용 및 상품제조 역량 강화시킬 방침이다. 또 채권자본시장(DCM)·주식자본시장(ECM)·SF(Structured Financing) 등 '투자은행(IB) 하우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PMI 기획단을 구성해 △통합 마스터 플랜을 수립 △조직 및 제도 통합방안 수립 △시너지 구동체계 및 과제 설계 등 성공적 PMI를 위한 사전 준비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 건설 및 부동산에 편중된 위험노출액(exposure)를 완화하고, 리스크관리협의체 독립성 확보 등 리스크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또 기존 16개의 복합점포를 포함해 은행 PB센터와 증권 WMC 또는 일반 영업점을 결합한 WM 복합점포를 구축한다. 핵심 산업단지 내에 증권과 은행이 연계된 CIB 복합점포도 운영한다.

KB금융은 증권부문의 확대로 자산 관리(WM)와 기업투자금융(CIB)분야에서의 고객 서비스 또한 한층 다양해 질 것으로 기대했다. 대형 증권사가 계열사로 들어온 만큼 고객에 대한 금융 서비스를 자본시장의 다양한 영역까지 확장해 KB금융이 추진하는 '국민 재산 증식 프로젝트'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현재 그룹 내 16개의 은행-증권 복합점포에 더해 현대증권이 보유하고 있는 95개 점포를 기반으로 이러한 성공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경우 높은 수준의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현대증권은 IB 부문 중 ECM,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강점이 있고 KB투자증권은 DCM 및 구조화금융 부문 강점이 있어 상호 보완적 관계에 있어, 양사 합병시 강력한 IB 하우스가 탄생하게 된다.

이와 함께 현대증권은 전국적 점포망을 통한 브로커리지 중심으로 은행 연계 온라인 브로커리지 시장에는 실적이 거의 없어 은행과의 연계를 통해서 온라인 부문에서도 실적 개선 가능하다.

이로써 KB금융은 은행·증권·보험의 삼두마차 체제 구축함에 따라 주요 금융영역에서 시장리더십을 확보하게 된다. 또 280만 현대증권 고객을 포함 3500만명에 이르는 KB금융의 고객 기반은 타 지주사에 비해 월등이 앞서게 된다.

KB금융은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각 금융업권에서 1등이 돼 그룹 전체로도 1등 금융그룹이 되는 '1등 KB'가 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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