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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모든 문제, 고객 불이익 없도록 진행"

  • 송고 2016.06.03 10:23 | 수정 2016.06.03 10:31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디젤차 비중' 85%서 점차 줄여간다…친화경차 비중↑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토마스 쿨 이미지. ⓒ폭스바겐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토마스 쿨 이미지. ⓒ폭스바겐

"배출가스 문제 해결과 연비와 관련해서 리콜 시 고객들에게 절대로 불이익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지난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모터쇼'를 찾아 EBN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리콜을 진행할 수 없다"며 "배출가스 조작장치가 달린 폭스바겐 디젤차들에 대한 리콜 방안은 조만간 다시 환경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검찰이 조사 중인 연비조작 의혹과 관련해서는 모든 한국의 규정과 법규를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폭스바겐은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은 배출가스 조작 사태에 이어 최근 연비 조작 의혹까지 불거져 검찰 조사까지 받고 있다. 폭스바겐을 상대로 하는 집단소송인단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올 들어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30% 가까이 떨어지는 등 쓴맛을 봤다.

그는 연비 조작 의혹 및 한국소비자들의 소송과 관련해 "모든 한국의 규정과 법규를 준수하고 있으며 조만간 검찰의 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이 추후 또다시 문제를 삼을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연비 조작과 관련된 문제의 경우 한국에서 실시한 조사에서도 문제가 없었다"며 "더 나은 결과 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토마스 쿨 사장은 디젤차 규제 강화 움직임과 관련해서는 디젤차 비중을 점차 줄여나가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쿨 사장은 "디젤차 규제 강화 움직임까지 일면서 디젤차 비중이 70%에 육박하는 수입차업계가 긴장하고 있다"며 "현재 수입차에서 디젤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부임 당시에는 폭스바겐의 디젤엔진 비중이 98%에 달했다"며 "TSI가솔린 엔진을 확대시키는 등 노력한 결과 현재는 디젤 비중이 85%로 줄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앞으로 더 많은 파워트레인의 옵션을 늘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모든 파워트레인을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으로 옮겨갈 수 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수입차업계에 불고 있는 '인증 중고차'사업의 경우 올해 안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증 중고차란 수입차 브랜드들이 자사의 중고차를 구매한 뒤 성능 점검을 통해 보증기간을 늘려 재판매하는 차량을 뜻한다.

이와 관련, 쿨 사장은 "온라인을 중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는 중고차 시장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스마트폰을 이용한 온라인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사업 검토를 통해 올해 안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인터뷰가 진행된 20여분 동안 쿨 사장은 폭스바겐코리아가 디젤게이트 이후 국내시장에서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이는데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또 "지난 몇달간 250명의 소비자들과 만나면서 많은 소통을 했다. 이제 고객들이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파악을 했다"며 "기존 고객에 대한 로열티 프로그램 및 브랜드 소통 등 고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제는 단순히 판매량만을 가지고 논하지 않고 "고객 만족도를 기준으로 임직원들의 인센티브를 결정한다거나 하는 제도를 도입할 생각"이라며 "폭스바겐이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가성비가 가장 뛰어나다는 인식과 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폭스바겐은 2016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핵심 전시 차종인 파사트 GT(Passat GT)를 선보였으며, 뉴 티구안을 공개했다.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토마스 쿨(Thomas Kuehl) 프로필]

△1965년 독일 부퍼탈 출생
△1992년 독일 부퍼탈 대학(Bergische Universitaet Wuppertal) 졸업
△1993~1994년 HBT&앤더슨 컨설팅
△1995년 폭스바겐 AG 입사
△1995~1999년 폭스바겐 AG 해외 물류부문 총괄책임, 룩셈부르크, 벨기에, 프랑스 지역 세일즈 담당
△2000~2001년 폭스바겐 AG 해외 물류부문 총괄책임
△2002~2004년 폭스바겐 멕시코 법인 제품 마케팅 및 전략, 리서치 총괄
△2005~2007년 폭스바겐AG 북유럽 7개국 세일즈 총괄
△2008~2012년 4월 스코다(SKODA) 인도 법인 대표 및 세일즈 마케팅 이사회 이사직
△2012년 5월~2013년 9월 폭스바겐 그룹 인도 법인 기업 전략담당 이사
△2013년 9월~현재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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