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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업계, 6월 판매조건 트렌드는?…"박리다매 vs 재고소진"

  • 송고 2016.06.02 14:12 | 수정 2016.06.02 16:39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현대·기아차, "잘 팔릴 때 더 팔자!" 기존 베스트셀링 모델 위주 프로모션

한국지엠·쌍용차·르노삼성차, 구형 모델 대상 혜택 강화

ⓒ각 사.

ⓒ각 사.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 인하 종료를 앞둔 6월을 맞아 판매량 달성의 막바지 공세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각기 다른 판매 전략을 펴고 있어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쌍용차, 르노삼성자동차, 한국지엠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에 힘입어 전년(12만1497대)대비 20% 급증한 14만5815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에 각 사는 개소세 인하 종료 시점인 6월에 맞춰 판매량 촉진을 위해 기존 베스트셀링 모델을 중심으로 한 '박리다매' 판매 전략을 구사하는 한편, 구형 모델 중심의 '재고소진' 성격이 큰 프로모션을 각각 진행한다.

현대·기아차는 기존 모델과 베스트셀링 모델의 판매 촉진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현대차는 지난달에 이어 승용차종 △아슬란 △그랜저 △그랜저 하이브리드 △i30 △벨로스터 △i40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해당 차량 구매시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단, 선수율 20% 이상) 특히 아슬란과 제네시스(DH)에 대한 할인을 전월대비 각각 50만원씩 늘렸다.

여기에 레저용자동차(RV) 중 베스트셀링 모델인 싼타페의 경우 지난달보다 지원금을 20만원 늘려 제공할 예정이다.

K5ⓒ기아차

K5ⓒ기아차


기아차도 주력 모델인 K5에 대한 할인을 혜택을 강화했다. K5는 지난해 월 평균 4800여대 이상이 판매되며 K시리즈(K3,K5,K7,K9)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K5의 가솔린·디젤, LPI, 하이브리드 모두 할인 대상에 포함된다. K5 가솔린, 디젤 모델을 구매하면 3.5% 할인이나 최저 1.5% 초저금리에 1.5%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5 하이브리드 모델도 130만원의 할인 금액을 지원하거나 최저 1.5% 초저금리에 80만원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일에 맞춰 출고기간 별 할인금액을 지원한다. △스포티지 △K3 △K5(하이브리드, 택시 제외) 구매 고객 대상이며 1~13일 출고고객에게는 30만원을 지원하고, △14~20일 20만원 △21~30일 10만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코란도C, 렉스턴 W 등 간판 모델 '티볼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판매량이 저조한 모델들을 위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달 코란도 C 및 렉스턴 W를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구입하면 개별소비세 전액(3.5%)을 지원할 계획이다. 코란도 스포츠는 10년 동안 자동차세(285천원)를 지원한다.

또 코란도 C와 렉스턴 W를 대상으로 선수금 15% 36개월 무이자 할부 및 1.9%(36개월)~4.9%(84개월) 초이스 저리할부를 운영하며, 코란도 C는 이외에도 5년 동안 소모성부품 무상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코란도 C 및 렉스턴 W를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구입하면 개별소비세 전액(3.5%)을 지원할 계획이다. 코란도 스포츠는 10년 동안 자동차세(285천원)가 지원된다.

반면, 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은 기존 구형 모델 소진에 초점을 맞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QM6ⓒ르노삼성자동차

QM6ⓒ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은 하반기 중형 SUV인 QM6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때문에 기존 모델인 QM3와 QM5에 대한 할인 혜택을 대폭 강화한 것. 여기에 SM5와 SM7에 대한 할인 혜택도 늘렸다. 이는 지난 4월 출시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SM6로 인한 고객이탈 방지 차원인 것으로 해석된다.

QM3를 구매하는 고객은 밸류박스와 함께 하는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선택할 수 있고, 이 경우 추가로 5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2.5% 초저리부터 선택 가능한 할부 선택 시 100만원의 할인 혜택이 지원된다.

특히 QM3 LE 모델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은 본인 선택에 따라 신개념 태블릿 내비게이션인 T2C를 무상으로 장착할 수 있다.

현금 구매 시 지원금도 대폭 늘렸다. QM5는 모델 중 최대 금액인 200만원을 지원해준다. SM3는 100만원, SM7과 SM5는 각각 80만원, 3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2016년식 SM5 구매시 최대 250만원의 현금 할인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할부 상품은 초저리 금리와 함께 QM5 구매 고객에게 150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SM3 100만원, SM7 40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여기에 SM3와 QM3의 경우 월 납입금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신개념 할부인 해피초이스 프로그램도 이용 가능하며 4.5%(36개월)와 4.9%(48개월)의 두 가지 상품 중 선택할 수 있다.

한국지엠도 지난 4월 출시된 신형 말리부를 고려해 구형 말리부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렸다.

구형 말리부 구매시에는 10%(약 289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여기에 개소세 인하분을 포함하면 구형 말리부의 경우 최대 395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완성차 5개사가 호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프로모션과 신차효과 덕분"이라며 "이처럼 어떤 프로모션을 어떻게 진행하느냐에 따라 판매량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개소세 인하가 종료되는 6월은 업체들의 하반기 실적을 좌우할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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