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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수의 돈의 맛과 인생] 하반기에 챙겨봐야 할 세가지 이슈

  • 송고 2016.06.02 10:27 | 수정 2016.06.02 10:27
  • 관리자 (rhea5sun@ebn.co.kr)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2016년도 벌써 절반이 지나가고 있다.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지만 또 어떻게 보면 큰 등락 없이 나름대로 잠잠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진 듯도 싶다.

1월부터 5월까지 살펴보니 종합주가지수가 30포인트 이상 하락한 경우가 세 번 정도밖에 없었으니 시장의 큰 충격은 없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잔잔한 호수 안에 큰 소용돌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올 해 하반기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시장을 예의 주시 해야 하겠다.

이는 부동산 시장도 마찬가지여서 반포와 개포동의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고 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청약 경쟁률이 높게 나오고 완판되는 현상이 이어지면서 다시 부동산 시장이 대세 상승세로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많지만 작년에 반짝 상승했던 지방의 부동산 시장이 폭탄 돌리기가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지역별로 하락폭이 심해서 섣불리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예상하기가 여간 쉽지가 않다.

결론적으로 조용함 속에 긴장과 함께 틈새 상품과 저가 매수 기회를 잡는 노림수가 필요한 하반기가 되겠고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 반드시 챙겨야 할 세 가지 투자의 이슈를 알아보고자 한다.

한국의 KOSPI나 일본,중국 및 유럽 증시의 동향을 얘기하면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는 바로 ‘미국의 금리인상’이다.미국이 금리를 인상하기는 하느냐는 문제부터 시작해서 하게 되면 언제 하느냐와 그 폭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설왕설래가 많고 또한 금리인상 이후의 그 충격 정도가 신흥국에 어떻게 작용할 지에 대한 우려와 두려움이 공존하는 분위기이다.

엘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의장의 모 대학교에서의 금리인상 필요성에 대한 멘트 하나에 전 세계주가가 요동을 치고 있고 일단 금리가 인상되어 달러가치가 올라가면서 신흥국들의 유동성위기가 얘기되고 있는 분위기이다.

하반기에 몇 번 아니 한 번의 회오리가 몰아친다면 미국발 금리인상이 아닐까 싶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금리인상에 대한 뉴스와 소식에 항상 귀를 열고 예의주시 해야 하는 자세가 필요하겠다.

해외 유학생송금이나 정기적인 송금 및 환전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달러를 조금씩이라도 분할 매수하는 것이 좋겠고 해외펀드 등 달러로 투자되는 자산에 투자를 고민하는 경우에는 환헷지를 하지 말고 시장환율에 맡기는 것도 좋겠다.

하반기에 주목해야 하는 두 번째 이슈는 금값과 원유값의 향방이다.특히 원유값은 2월 초에 20달러 중반에서 5월 말에 50달러를 장중에 돌파하면서 거의 100% 가량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공급 축소와 베네수엘라와 나이지리아 등 중동국가가 아닌 제 3국가중에서 원유 수출을 많이 하는 나라들의 정치,경제적인 내부 불안감과 함께 달러가치의 상승 등이 맞물리면서 원유값이 2016년도 가장 상승한 자산으로 꼽히고 있다.

원유가격이 중요한 이유는 러시아와 브라질 등 원유 가격과 밀접한 나라들의 경제상황도 맞물리고 있고 많은 나라들이 원유가격의 향방에 따라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에 배럴당 80달러까지 간다는 주장도 있고 50달러 선에서 유지한다거나 일시적으로 다시 하락세를 보일 것이란 얘기 등 다양한 주장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원유가격의 추이를 눈 여겨 보면서 배럴당 30달러 선까지만 빠진다면 투자를 해도 충분히 저가 매수의 기회를 잡을 수 있지 않을 까 싶다.

금값도 2015년 12월에 온스(OZ)당 1050달러에서 1200달러를 훌쩍 넘어서고 있어서 원유가격 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한 가격 상승추이를 보이고 있어서 함께 지켜볼 만 하겠다.

마지막 이슈는 중국경제가 과연 살아날까에 대한 고민이다.

중국은 이제 8% 이상의 고성장 국가가 아닌 6%대의 안정적 성장을 지향하고 있는 듯 싶은데 이마저 제대로 이루어지면 다행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많이 존재하고 있다.

그나마 달러가치의 영향으로 달러대비 중국 위안화 가치가 계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한시름 놨다는 의견도 있지만 소비의 회복과 부동산 시장의 안정과 함께 중국경제의 회복으로 인한 원자재 시장의 동반 상승까지 바라고 있어서 향후 중국경제의 회복과 안정적 성장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중국과 일본 사이에 끼어서 경제적인 의존도가 높은 ‘넛크래커(호두까기 기구)’ 상태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주변국들의 경제상황에 가장 민감하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올해 하반기에도 다양한 경제적인 이슈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할 항목들이 있으니 늘 경제관련 기사나 뉴스에 관심을 갖고 자산의 운용에 집중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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