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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스마트팜 사업 본격화 '신경전 치열'

  • 송고 2016.05.30 16:31 | 수정 2016.05.31 00:31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KT "우린 토탈 솔루션, 망만 제공하는 것과 틀리다"

SKT·LGU+ "망만 제공하는 것 아냐, 농가에 최적 환경 제공 노력"

KT가 출시한 '기가 스마트팜 2.0' 설명 자료.ⓒKT

KT가 출시한 '기가 스마트팜 2.0' 설명 자료.ⓒKT

지난달 농식품부의 스마트팜 가속화 대책 발표 이후 미래융합사업 ‘스마트팜’에 이통3사 모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아직 신사업이지만 정체된 통신시장에 차세대 먹거리인 만큼 서로 견제하는 신경전도 치열하다.

30일 이통사 업계에 따르면 이통사들의 스마트팜 운용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KT는 최근 스마트팜을 위한 IOT망을 비롯해 설비 양액기, 유동팬, 모터 등의 구축 비용까지 포함한 ‘KT GiGA 스마트팜 2.0’ 서비스를 선보인 반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IOT망을 협력사와 고객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KT는 최근 ‘토탈 솔루션’을 내세우며 ‘KT GiGA 스마트팜 2.0’ 서비스를 출시했다.

농가까지 연결된 KT의 전국 기가 네트워크 인프라->유무선 네트워크 통합관제 센터->KT융합기술원 연구->빅데이터 전문역량-> 전국단위 KT텔레캅, KT서비스 A/S지원 등을 통해 스마트팜 사업을 체계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KT관계자는 “우리는 통신회선을 팔거나 하기 위해 스마트팜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닌 토탈 솔루션을 공급한다”면서 “다른 이통사들은 스마트팜 사업에 망만 제공하는 형태라, 망 사용에 대한 수수료를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KT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함께 자체 기술 개발한 점을 경쟁력으로 꼽았다.

KT관계자는 “스마트팜 2.0 가격이 시장가 대비 최대 40%까지 다운될 수 있었던 것은 기술개발을 KT가 직접 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스마트팜 시장가는 5연동 0.33ha 기준으로 2천200만원 수준. KT GiGA 스마트팜 2.0 적용 시 1천400만원으로 낮아진다.

이와 관련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IOT망만 제공하는 수준의 스마트팜 사업이 아니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우리 스마트팜 농가 가입자는 500가구에 이른다”며 “최적의 작물이 나올 수 있도록 연구, 실험을 진행하고 농가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력사에 망 수수료를 받는다는 것은 사실과 틀리다”며 “KT의 자회사를 통한 A/S체계와 달리 우리는 현장지원세터에서 기술 협력업체를 통해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SK텔레콤은 세종시와 함께 세종시 연동면에 조성 중인 2500평 규모의 공동농장인 ‘두레농장’을 스마트팜 교육장으로 제공해, 스마트팜에 대한 농민들의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소물인터넷(IoT) 특화 전용기술인 ‘LoRa’를 적용해 스마트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농협과 협력을 통해 보급형 스마트팜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도 소물인터넷 전용 기술인 NB-IoT를 적용한 네트워크를 구축, 스마트팜 관련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또 외부 업무가 많은 농가를 대상으로 사물인터넷 기반의 홈·보안 서비스도 넓히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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