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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황금시간대 6개월 영업정지…홈쇼핑주 영향은?

  • 송고 2016.05.30 14:39 | 수정 2016.05.30 14:40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롯데홈쇼핑 연간 이익 감소 불가피

반면 경쟁 홈쇼핑업체들은 반사이익 볼 전망

롯데홈쇼핑이 6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가운데, 연간 실적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에 경쟁 홈쇼핑업체들은 롯데홈쇼핑의 영업정지로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0일 오후 1시 40분 롯데쇼핑은 전 거래일보다 3.66%(8500원) 떨어져 22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롯데홈쇼핑은 롯데쇼핑의 연결 자회사로 롯데쇼핑이 롯데홈쇼핑의 지분 53.03%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에 경쟁사인 CJ오쇼핑은 1%대로 오르고 있고 현대홈쇼핑은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엔에스쇼핑과 GS홈쇼핑은 약보합이다.

롯데홈쇼핑 사옥ⓒ

롯데홈쇼핑 사옥ⓒ


지난 27일 미래창조과학부는 롯데홈쇼핑에 대해 오는 9월 28일부터 6개월간 하루 6시간 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미래부는 감사원의 조치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4월 열린 재승인 심사과정에서 롯데홈쇼핑이 사실과 다른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판단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영업정지 처분으로 롯데홈쇼핑의 대규모 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모회사인 롯데쇼핑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남성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예정대로 롯데홈쇼핑의 영업정지가 진행될 경우 매출액은 약 2000억~2500억원 수준의 감익이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150억~200억원 수준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영업이익 수준이 720억원이라는 점에서 전년 대비 약 900억~1000억원 이익 감소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롯데쇼핑의 연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란 예상이다. 남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지난해 영업이익 수준이 8578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롯데홈쇼핑 영향에 따라 약 10%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롯데쇼핑의 롯데홈쇼핑에 대한 지분율이 53% 수준이라는 점에서 지배주주 귀속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전문가들은 롯데홈쇼핑의 악재가 경쟁업체의 반사이익으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영업정지 기간 롯데홈쇼핑의 TV와 모바일 채널 취급고 감소 규모가 약 55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했다.

이 증권사의 김태홍 연구원은 "지난해 취급고를 기준으로 홈쇼핑 6개 업체의 시장점유율은 약 98%에 달했다"며 "주요 홈쇼핑 업체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영업정지 기간이 업계 성수기라는 점에서 경쟁 업체는 핵심채널을 통한 수익성 좋은 의류 매출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롯데홈쇼핑의 예상 취급고 감소분 가운데 70%인 4000억원 가량은 경쟁 홈쇼핑 업체로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경쟁업체의 경우 고정비가 추가되지 않는 가운데 이익이 늘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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