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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해외 리스크 산적…"코스피 최하 1880까지 하락 우려"

  • 송고 2016.05.30 15:30 | 수정 2016.05.30 15:38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중국 ADR 편입·미 금리인상·브렉시트…증시 영향 요소 많아

전문가들 기존 박스권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다양한 요소들이 6월에 산재한 가운데 코스피 예상 등락범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야후 캡처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다양한 요소들이 6월에 산재한 가운데 코스피 예상 등락범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야후 캡처

6월들어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다양한 요소들이 산재한 가운데 코스피 예상 등락범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정 폭이 커지면서 코스피가 1880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31일 중국 해외상장주식(ADR)의 50%가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지수(MSCI)에 편입한다. 또한 6월 1일에는 중국 본토 A주도 MSCI 신흥국지수에 편입될지가 결정된다.

중국의 새로운 지수 편입으로 자금이 이동한다는 것은 국내에 있는 외국인 자금도 이탈될 수 있다는 의미다.

강송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말 기준으로 11개 중국 ADR의 유통 시가총액은 총 1993억 달러에 이른다"며 "이를 기준으로 중국의 ADR 편입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는 8000~9000억원의 매도 이슈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14일 에는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열린다.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은 미 달러화의 강세를 뜻하며 이는 원화의 약세, 즉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순매도를 의미한다.

23일에는 영국의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의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있을 예정이다. 브렉시트는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브렉시트의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현실화 된다면 증시에 미치는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브렉시트가 현실화 되면 유럽 증시의 조정 가능성을 높인다"며 "지난 1992년 영국이 유럽연합의 통화동맹에서 탈퇴했을 때 영국 FTSE100 지수와 유로스탁스(Euro Stoxx)600지수는 각각 16%, 18%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예상 밴드 1901~2070

미래에셋대우, 하나금융투자, 키움증권, 유진투자증권 4개의 증권사가 제시한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의 평균은 최하단이 1901, 최상단이 2070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6월에 하락 리스크가 클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수출 경기 개선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으로 주식시장 조정 폭이 커질 경우 지난 1분기 저점을 확인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저점 진입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 국내외 기초체력(펀더멘털)을 고려했을 때 코스피 예상 밴드는 1880~2120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요섭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3분기에는 주가의 변동성 확대뿐만 아니라 하락 리스크도 올 수 있을 것"이라며 "3분기 변동성을 고려했을 때 6월 코스피 예상 등락범위는 1925~2010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MSCI 지수 정기변경 이슈, 2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기 총회, 14일 FOMC 회의, 23일 브렉시트 국민투표 등 굵직한 이벤트가 있다"며 "지수 상승 여력이 크지 않고 기대수익률도 높지 않아 6월 코스피는 1900~2000선의 기존 박스권을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춘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시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기업 실적은 수출 경기에 굉장히 민감한데 현재 수출 급락에 대한 우려도 상당히 개선됐고 수출 경기 개선으로 외국인 수급이 나아진다면 하반기 코스피 밴드는 1900~2150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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