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3년 롯데피트인 동대문, 외국인이 더 찾았다

송고 2016.05.30 11:18 | 수정 2016.05.30 11:18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외국 관광객 매출 전체 매출 절반 넘어...중국인 80%

국내·외 고객 위해 다양한 축하 프로모션 마련

롯데가 동대문에 첫선을 보인 지역친화형 패션몰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이 오픈 3주년을 맞이하며 명실상부 동대문 지역의 외국 관광객 쇼핑명소로 자리잡았다. 외국 관광객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어선 것이다.

동대문 지역이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찾는 관광명소로 손꼽히면서 '롯데피트인 동대문점'도 한류 쇼핑문화를 체험하려는 외국 관광객 발길이 이어진 때문으로 보인다.

30일 롯데자산개발은 롯데피트인 동대문점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개장 첫 해인 2014년에는 전체 매출 중 39%였던 외국인 매출이 지난해 46%로 뛰어오르더니 올해 4월 현재 56% 비중을 차지한 것이다. 특히 4월 한달 간의 매출만 놓고 보면 외국 관광객의 매출비중이 60%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외국 관광객을 위한 텍스 리펀드 서비스 이용건수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올 들어서는 4월까지 월 평균 2만여 건을 기록했다. 지난 4월에만 2만 3천여건을 넘어서면서 올해 누계 이용건수가 지난해 전체이용건수의 절반을 넘어섰다.

롯데자산개발 관계자는 "최근 즉시환급시스템을 전면 도입하면서 외국 관광객의 쇼핑편의성을 높여 알뜰쇼핑을 즐기려는 외국관광객의 방문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외국인 관광객 중 주요 고객은 역시 중국인이었다.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을 찾는 외국 관광객 중 중국인의 비율이 80%에 달한다.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은 지난 2014년 7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의 방문 이후 웨이보 등 중국 SNS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중국 관광객의 방문도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자산개발은 중국 관광객만을 위한 편의서비스 제공을 위해 롯데피트인 동대문점 지하 3층에 '은련카드 VIP라운지'를 마련하기도 했다. 현재 월평균 2000명 이상 방문해 물품보관서비스 등을 이용해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롯데피트인 동대문점 9층 'K-live' 공연장에서는 K-POP 공연을 홀로그램으로 즐길 수 있어 외국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 '홀로그램 드로잉쇼'는 국내고객에게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오픈 3주년을 기념해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은 국내고객은 물론 외국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오는 6월 6일까지 당일 3! 만원이상 구매고객 대상으로 100%당첨 즉석스크래치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국내고객은 물론 중국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아이템을 경품으로 준비했다. 쿠쿠 전기밥솥, '휴롬' 녹즙기(매일 각 1명)를 포함해 '수려한' 한방화장품,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드(매일 3명)와 '롯데상품권' 1만원권(매일 10명)과 초코파이, 음료로 구성된 간식박스(매일 200명)를 각각 증정한다.

또 롯데피트인 동대문점 오픈 3주년을 고객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1층 정문 앞에서 오는 6월 3일부터 6일까지 매일 방문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고급 마스크팩을 무료로 증정한다.

이 기간 15시부터 19시까지(매시 정각부터 40분간, 4회) 1층 야외특설무대에서는 '에뛰드하우스' 메이크업쇼를 진행한다. 국내고객은 물론 외국 관광객을 위해 한류 메이크업 전문가가 K-뷰티 시연회를 선보인다. 메이크업쇼 참여고객에게 마스크팩, 틴트 등 사은품도 증정한다. 또 6층 '뷰티 브랜드'코너에서는 할인행사도 진행해 실속쇼핑 기회도 제공한다. '스킨에이지'가 최대 70%, '토니모리', '어반돌키스', '더샘', '미샤' 등이 최대 5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이달 30일부터 6월 3일지 8층 식당가에서는 매일 30%할인메뉴를 하나씩 선보인다. ▲5월30일(월) '한우리', ▲5월31일(화) '사월에 쭈꾸미', ▲6월1일(수) '꽁시면관', ▲6월2일(목) '호아빈', ▲6월3일(금) '명동가츠라'에서 각각 할인메뉴를 선보인다. 6월 6일까지 중식당 '꽁시면관'에서는 오픈 3주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짜장면을 3000원에 제공한다.

정준택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장은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은 K-패션, K-팝, K-푸드 등 우리나라 쇼핑, 볼거리, 먹거리를 한번에 체험할 수 있어 외국 관광객에게 쇼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동대문 상권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K-컬쳐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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