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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하네다공항 사고기 승무원 대처 적합했다"

  • 송고 2016.05.30 07:59 | 수정 2016.05.30 10:27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운항승무원 신속한 이륙 중단 결심 대참사 막아

객실승무원 매뉴얼 따라 승객 대피 실시

ⓒ대한항공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지난 27일 발생한 일본 하네다공항 엔진 화재 사태 당시 승무원들이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3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당시 화재가 발생한 KE2708편에 탑승한 운항승무원 및 객실승무원 17명은 비상상황을 대비한 훈련과 동일하게 필요한 절차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행했다.

해당 편의 기장은 이륙 활주 중 엔진 이상신호 메시지를 확인하자마자 이륙 단념을 결정했으며, 부기장은 ‘리젝트’를 복창했다.

이후 기장은 즉시 추력장치를 멈추고 브레이크와 역추력장치를 작동해 항공기를 안전하게 멈춰서게 했다. 부기장은 속도, 잔여 활주로 길이 등을 파악하며 기장에게 구두로 전달하는 한편 항공관제센터와 상황에 대해 의사소통을 진행했다.

항공기가 완전히 멈춘 후 절차대로 엔진에 장착된 소화기를 분사했으며 그럼에도 다시 이상신호 메시지가 뜨자 재차 소화기를 분사했다. 상황이 호전되지 않자 즉각 승객 하기를 명령했으며 승객들이 모두 탈출한 후 남은 승객이 없는지를 확인한 후 마지막에 탈출했다.

일각에서 객실승무원들이 소리만 지르고 조직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객실승무원들의 비상상황 수칙은 소리를 질러(샤우팅) 간단명료하게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승객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승객들 입장에서는 어수선해 보일 수 있으나 그렇게 하지 않으면 빠른 시간 내에 승객들을 하기시키기 어렵다는 것.

또한 타 승객 부상 위험과 슬라이드 파손 등을 감안해 승객들에게 수하물을 버리고 탈출하라는 지시도 함께 내렸다고 대한항공 측은 밝혔다 .

하기 후에도 객실승무원들은 모든 승객들을 안전지대로 물러나 있도록 통제하는 한편 가장 기본적인 절차인 현장 탈출 승객 인원수를 즉각 확인했다. 소방대와 협조해 승객 및 부상자들을 돌봤으며 공항 당국의 지시에 따라 버스로 이동하는 등 절차를 수행했다.

한편 일본 항공당국과 국토교통부, 대한항공은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사고의 원인 분석을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 일본 국토교통성운수안전위원회가 기장과 승무원을 대상으로 1차 조사에 나선 데 이어 엔진 터빈 손상 원인 분석을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조사관을 현지에 급파했고, 대한항공은 사고대책반을 꾸려 자체조사에 나선 상태다. 대한항공은 출발 전 점검에서는 엔진 관련 이상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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