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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보급형 '갤럭시C' 시리즈 공개…중국시장 통할까?

  • 송고 2016.05.27 11:27 | 수정 2016.05.27 11:32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삼성페이·고속충전 등 '보급형의 고급화'로 중국시장 겨냥

30만~50만원대 중가형 책정…오포 'R9' 등과 맞대결

삼성전자 갤럭시 C7(골드 색상)와 갤럭시 C5(로즈 핑크 색상). ⓒ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C7(골드 색상)와 갤럭시 C5(로즈 핑크 색상).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새로운 갤럭시 라인업 C시리즈를 세계 최초로 중국에서 공개하고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6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예술구인 751 D-PARK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갤럭시 C7과 갤럭시 C5을 공개했다.

5.7형과 5.2형 두가지 버전으로 출시된 C시리즈는 기존 갤럭시A나 갤럭시J시리즈보다 스펙면에서 앞서는 상위 라인업으로 포지셔닝됐다.

기본적으로 보급형 라인업이지만 프리미엄급 사양을 일부 포함하는 고급화된 보급기종이다.

공개된 스펙을 보면 C5는 5.2인치 풀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가졌으며 1.2/1.5GHz CPU, 1600만 화소 후면카메라와 800만 화소 전면카메라, 4GB 램, 2600mAh 배터리 등의 스펙을 가졌으며 32GB/64GB 두 가지 스토리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C7은 5.7인치 풀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2GHz급 CPU, 4GB 램, 1600만 화소 후면카메라와 800만 화소 전면카메라, 3300mAh 배터리 등의 스펙으로 파악되며 상세스펙은 변동될 수 있다.

두 모델은 풀메탈 바디와 6.8mm의 얇은 두께로 디자인면에서 고급화했으며 제품의 메탈 색상과 UI 테마 색상을 일치시켜 디자인의 통일성을 갖췄다. 골드, 로즈 핑크, 실버, 그레이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또 갤럭시 C시리즈는 고품질 음원을 재생해주는 UHQA(UltraHigh Quality Audio) 기능이 탑재돼 음원 파일이나 스트리밍으로 HIFI음향 효과의 감동을 느낄 수 있고 50여개의 워터마크로 재미있는 사진 촬영 효과를 즐길 수 있다.

C시리즈는 삼성의 모바일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중국 최대 신용카드사 '유니온페이'와 중국 최대 모바일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삼성전자는 갤럭시 C 시리즈에 탑재한 삼성페이로 유니온페이의 신용카드·체크카드와 알리페이용 QR코드 결제를 모두 지원한다.

또 갤럭시S와 노트 시리즈에만 적용돼온 고속충전 기능을 탑재했고 갤럭시S7에서 부활한 마이크로SD 확장슬롯도 지원한다.

갤럭시C 시리즈는 중저가 가격대에서 삼성페이 등 프리미엄 기능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가격은 예상보다 높게 책정됐다. 당초 갤럭시C 시리즈의 가격은 30만원 후반에서 40만원 초반이 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공개된 C5의 가격은 32GB 모델 2199위안, 64GB 2399위안이다.

갤럭시 C5가 39만~43만원의 출고가라면 C7은 40만원대 후반에서 50만원대 초반까지 가격이 높아질 수 있다.

가격대와 성능, 출시시기 등을 비교해 볼때 C시리즈의 맞수는 오포(oppo)의 R9이 유력하다.

오포의 'R9'.ⓒ오포

오포의 'R9'.ⓒ오포

지난 3월 출시된 오포 R9은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미디어텍 헬리오 P10 프로세서, 4GB 램, 64GB 내장공간, 마이크로SD카드 슬롯,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1600만 화소 전면카메라, 2850mAh 배터리, 지문인식 홈버튼, VOCC 초고속 충전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가격은 2799위안으로 한화 약 50만원 수준이다.

오포 R9는 중급성능의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나 강력하 셀프카메라 성능과 프리미엄 기능들을 다수 갖췄다.

오포 R9은 출시 첫날 18만대가 팔리고 4일 만에 4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흥행가도를 달리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R9의 흥행으로 오포는 지난 3월 중국 오프라인 판매 점유율 13%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향후 화웨이의 전략폰의 경량버전 'P9 라이트'와 샤오미의 '미맥스', 비보 'V3 맥스' 등이 출시되면 중국시장 내 보급형 스마트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중국 전략폰 갤럭시C 시리즈의 흥행성적에 관심이 모인다.

삼성전자는 6월 6일부터 C시리즈의 온라인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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