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등 25개 금융회사 'ISA-Net' 이용
한국예탁결제원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업무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ISA-Net'(아이사-넷)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27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ISA-Net'은 ISA 가입 고객의 재산 운용을 위한 금융상품 거래 등 금융회사 간 업무처리 과정을 자동화된 방식으로 지원하는 종합업무지원 서비스다.
은행, 증권사 등 ISA를 취급하는 곳에서는 ISA에 가입한 고객의 재산을 운용하기 위해 금융상품을 편입하게 되는데 ISA 취급 금융회사와 상품을 제공하는 금융회사 간 상품거래에 필요한 메시지 송수신을 단일 허브망인 ISA-Net을 통해 처리가 가능하다.
예탁결제원은 우리은행 등 25개 금융회사에 대해 해당 서비스를 개시했다. 업계 반응도 좋은 편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타행 상품을 ISA에 담을 때 중간역할을 해주는 기관이 필요한데 예탁결제원 프로그램으로 업무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예탁결제원은 앞으로도 계좌이전 서비스 도입 등 ISA 제도 활성화와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업계와 협력체계를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ISA-Net을 이용, 고객의 수익과 금융회사의 업무처리에 있어서 편의를 제공하고 금융회사 시스템 유지·관리에 따른 비용을 절감해 국민 재산을 늘리기 위한 ISA 제도 활성화에 기여할 것"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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