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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의 '추진력·결단력·책임감' 삼박자, 루이뷔통 '품에 안다'

  • 송고 2016.05.03 18:32 | 수정 2016.05.03 19:00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서울용산 신라아이파크면세점 매장에서 상품들을 살펴보고 있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연합뉴스

서울용산 신라아이파크면세점 매장에서 상품들을 살펴보고 있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연합뉴스

"신바람이 나죠. 이젠 본선경기에 나설 수 있는 거죠". 루이뷔통 브랜드 입점을 확인한 신라아이파크면세점 관계자의 말이다.

3일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최근 루이뷔통·디올·펜디·불가리 등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20여개 브랜드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작년 7월과 11월 두 차례 특허 입찰에서 새로 서울시내 면세점 운영권을 얻은 HDC신라(호텔신라·현대산업개발 합작사)·한화·두산·신세계 등 4개 대기업 가운데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 가장 먼저 3대 명품(루이뷔통·에르메스·샤넬) 중 하나를 유치한 것이다.

이 관계자는 "호텔신라의 힘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면서 "오랜 시간에 만들어진 면세점 운영 노하우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명품 유치를 진두지휘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힘을 새삼 느꼈다는 의미다. 이미 재계에서 인정받은 이 사장의 추진력과 결단력이 이번 루이뷔통 입점 확정으로 다시 한 번 부각됐다.

앞서 이 사장은 최근 호텔신라가 2011년부터 추진한 한국전통호텔 건립을 4번 도전한 끝에 5번재만에 '허가'를 받는 등 끈질긴 추진력을 보여줬다.

지난해 유통업계를 '멘붕'에 빠뜨렸던 메르스 사태 시기에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제주신라호텔에 투숙한 것으로 드러나자 바로 제주로 날아가 호텔 영업 중단과 함께 관련 정보 공개를 지시하고, 하루 3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떠안으면서 투숙객에게 숙박료와 항공권까지 보상하는 결단력도 보여줬다.

면세점 사업에서는 '책임감'도 보여줬다. 지난해 시내 면세점 입찰 과정에서 이 사장이 경쟁 프레젠테이션 장소에서 임직원들에게 "잘되면 여러분 덕, 떨어지면 제 탓"이라고 한 일성은 업계에서 두고두고 회자됐다.

이 사장의 추진력, 결단력 그리고 책임감이 이번 루이뷔통 브랜드 입점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는 올해 하반기부터 입점을 위한 인테리어 공사 등을 거쳐 LVMH 브랜드 매장들이 순차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국내외 소비자들은 늦어도 내년 초에는 LVMH의 20여개 브랜드를 신라아이파크몰 면세점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루이뷔통 브랜드가 입접하기 시작하면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3층 국내외 고급 화장품 △4~5층 패션·잡화 명품관 △6층 K-디스커버리 한류관 △7층 지방자치단체·토산품 상생협력관으로 이어지는 상품 구성(MD)를 완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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