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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브랜드 쌍끌이 효과 한달만에 1만3천대 돌파

  • 송고 2016.04.26 10:57 | 수정 2016.04.26 11:44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근무일수 기준 29일만에 티볼리 에어 6000대 이상, 티볼리 7200대 이상 누적계약

쌍용차 부활 이끄는 쌍두마차

티볼리 에어ⓒ쌍용자동차

티볼리 에어ⓒ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의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의 판매가 간섭 현상 없이 쌍끌이 효과를 내며 회사 부활을 이끄는 쌍두마차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쌍용자동차의 티볼리 에어가 출시된 지 29일(근무일수)만에 누적계약이 6000대가 넘어섰으며 같은 기간 티볼리는 7200여대 이상의 판매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티볼리 에어가 출시된 3월 8일 이후 한 달여 만에 티볼리 브랜드는 총 1만3000여대 판매계약을 가뿐히 돌파했다.

티볼리 에어는 지난 3월 8일 출시 후 4월 18일까지 영업일 기준 일 평균 206대 이상의 계약을 이어가고 있는 것.

티볼리 에어 출시에도 티볼리 인기 역시 식을 줄을 모르고 영업일 기준 일 평균 약 250여대에 이르고 있다.

티볼리는 지난해 4월 이후 매월 5000대 이상 전세계 판매되고 있다. 특히 내수에서만 지난해 10월 5237대가 판매되면서 쌍용차 창사 이래 첫 내수 판매 5000대를 돌파한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티볼리 효과로 쌍용차의 전체 내수판매는 지난 2003년 12월 이후 12년만에 월간 1만1000대를 기록했다.

이처럼 티볼리 브랜드가 쌍끌이 판매를 보임에 따라 쌍용차는 당초 올해 총 8만5000대 판매 목표를 9만5000대로 상향 조정했다. 티볼리의 판매 호조로 쌍용차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18억원 흑자를 냈다. 8분기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실현한 것.

올해에는 티볼리 에어의 가세로 영업이익 흑자가 가능할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형 SUV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티볼리’에 이어 ‘티볼리 에어’도 성공가도를 달리는 것은 틈새 수요층을 공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티볼리의 인기는 SUV 붐이 일고 있는 시점에서 스타일리쉬한 젊은 감성의 디자인으로 고객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이 가장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티볼리 에어는 티볼리의 브랜드 디자인에 안전성과 720리터의 넓은 적재공간 등의 SUV 본연의 용도에 충실한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티볼리 에어의 출시로 티볼리 브랜드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며 수요층을 더 확대시킨 셈.

티볼리 에어는 여성 고객이 43.6%(남성 56.4%)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1.8%, 주요 타깃층인 30대(28.3%)와 40대(27.9%) 등이 56.2%를 차지했다.

티볼리는 기아자동차의 쏘울과 한국지엠의 트랙스, 그리고 르노삼성자동차의 QM3의 바통을 이어 국내 소형 SUV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SUV 시장은 2011년 이후 4년 연속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소형 SUV는 지난해 티볼리 출시와 함께 전년보다 161.9%나 급증, SUV 전체 판매 상승세를 주도했다.

지난해 티볼리는 국내 소형 SUV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올해 1분기 67.7%의 점유율을 보였다.

쌍용차는 티볼리의 이같은 내수시장 돌풍에 힘입어 유럽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5월 터키 수도 앙카라에 글로벌 최대 규모 대리점을 오픈하고 현지 판매에 들어갔다. 북유럽 시장인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도 지난해부터 수출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유럽지역 수출은 전년대비 80% 이상 증가했다.

티볼리에 이어 티볼리 에어도 오는 6월에 중국 공략에 본격 나선다. 쌍용차는 2019년 현지생산을 목표로 현재 중국 현지 생산업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2009년 파업 사태 등으로 인해 부정적인 시각에서 티볼리의 성공적인 론칭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쌍용차를 다시금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라며 티볼리는 대주주인 마힌드라그룹 내에서 쌍용차의 위상을 높이는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티볼리에 이어 티볼리 에어의 성공적인 출시로 대외신인도 회복과 함께 기업 이미지 제고는 물론 경영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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