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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수의 돈의 맛과 인생] 돈 안 나오는 부동산은 잊어라

  • 송고 2016.04.21 10:05 | 수정 2016.04.21 10:05
  • 관리자 (rhea5sun@ebn.co.kr)

ⓒ

“선생님…. 광진구의 XX아파트를 지금 보증금 5천만원에 월세 150만원을 받고 있는데요. 가격이 몇 년째 오르지 않는데 이걸 팔고 강남구 대치동에 OO아파트를 전세 안고 사두는 것은 어떨까요?”

최근에 모 세미나를 마치고 질문을 받는데 어느 수강생이 필자에게 한 질문의 내용이다.

대치동의 OO아파트가 누구나 알만한 아파트이고 또 대치동이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단 긍정적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분위기였던 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필자는 반대의 입장을 얘기했다.

필자가 반대한 첫 번째 이유는 광장구의 XX아파트가 가격이 오르지는 않았지만 떨어지지도 않았다.더 중요한 포인트는 월세가 매월 150만원씩 나온다는 점이다.

현재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를 1.3%로 가정하고 이자소득세를 15.4% 부담한다는 계산하에 매월 이자 소득세로 150만원을 받으려면 대략 16억 3천 600여만원을 은행에 넣어두는 효과가 발생한다.

요즘 같은 저금리에 매월 150만원의 월세 수입을 포기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방법일까를 고민했다.

두 번째 이유는 부동산은 한번 움직일 때마다 즉,매도와 매수를 함에 있어서 양도소득세와 취득세 등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세금이 있고 중개수수료와 기타 비용이 발생한다.

이 비용만 따져도 수 천 만원이 드는데 월 150만원의 고정수입을 포기하고 수 천 만원의 비용을 써가면서 까지 옮길 이유가 없다.

세 번째 이유는 대치동의 OO아파트가 아직 재건축이 많은 시간이 남았고 그 사이 광진구 아파트보다 높은 공시지가로 인해서 의료보험료나 비용 등을 감안했을 때에도 크게 실익이 없다고 생각된다.

부동산은 크게 두 가지 수익이 있다.하나는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기대하는
‘자본소득(Capital Gain)’이 있고 매월 임대료가 나오는 ‘임대소득(Income Gain)’이 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부동산 투자의 핵심은 자본소득 즉 사두면 가격이 오르는 전략이 대부분이었다.그 사이 부담하는 대출이자를 적금이라고 생각하고 까짓거 가격이 오르면 한번에 퉁 치면 되지 않느냐는 식의 생각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전세를 안고 대출을 받아가면서까지 부동산에 묻어두는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한다.이제는 부동산도 매월 어떤 수입이 창출되는 물건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겠다.

대표적으로 임대소득인데 그 어떤 부동산을 투자한다고 해도 일단은 임대소득이 나오는 방향으로 목표를 정하는 것이 좋겠고 더불어 ‘자본소득’까지 추구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라고 생각하면 된다.

향후 많은 공급으로 인해서 부동산 시장이 성숙기 이후 쇠퇴기로 접어들 때에는 이러한 임대소득이 효자노릇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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