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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수의 돈의 맛과 인생] 적어도 상식적인 투자는 실패하지 않는다

  • 송고 2016.04.07 10:07 | 수정 2016.04.07 10:07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서기수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흔히 재산에 대해서 우리는 이렇게 표현한다.‘가지고 있어도 걱정 가진 게 없어도 걱정’이라도 말이다.

주변을 둘러보면 정말 재산이 많아서 아무런 걱정이 없을 것 같은 사람들도 세금을 아끼거나 욕심이 있어서 그 재산을 더 부풀리기 위해서 고민하고 애쓰는 모습을 많이 본다.

하지만 그리 걱정할 것이 없는 것이 상식적인 투자를 하면 되는데 이것을 하지 않아서 원금손실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물론 큰 수익을 거두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위험도 감수해야 하겠지만 그 안에서도 상식적인 투자를 하면 나름대로 위험을 피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

그렇다면 어떻게 투자를 하는 것이 상식적인 투자일까?

가장 기본적인 투자의 상식은 역시 ‘분산투자’이다.

자산의 운용은 크게 ‘위험자산’과 ‘무위험자산’으로 나눌 수가 있는데 운용에 있어서 위험이 있고 없고의 차이와 함께 위험의 정도에 따라서 초고위험,중위험,약위험으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위험의 정도에 따라서 분산투자를 하면 무위험 자산에서 발생한 최소한의 이자나 배당수익을 위험자산에 투자해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메꾸는 방식으로 운용하면 된다.

대부분의 투자상품이 이러한 방식으로 운용되는데 개인들의 투자에 있어서도 위험자산과 무위험 자산의 적절한 분산투자를 통한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한 자산운용의 전략이라고 생각된다.

두 번째의 상식적인 투자는 본인이 아는 만큼 수익률이 발생한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투자 방법과 종목에 대한 내용을 숙지하고 기본적인 분석을 통한 투자를 하면 된다.

펀드나 ELS 및 기타 투자상품에 가입한 투자자중에 본인이 가입하거나 투자한 종목에 대해서 정말 100%까지는 아니더라도 70%정도라도 이해를 하고 상품의 내용을 알고 있는 경우를 거의 본적이 없다.

가입동기에 대해서 물어보면 90%이상의 사람들이 ‘은행이나 증권회사 직원들의 권유나 추천’이라고 하는데 그 직원들이 나중에 원금 손실을 보상해 주는가?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는 상품 안내장의 맨 밑에 그 작은 글을 읽지 않더라도 적어도 손실부담은 모두 내 스스로가 진다는 것 쯤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더더욱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투자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해당 투자에 대한 기대수익률과 원금 손실에 대한 경우의 수나 확률 등을 따져보고 분산투자를 통한 위험회피 가능성과 함께 투자종목과 운용 방법에 대한 과거의 수익률 등 알아봐야 할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 상식적인 투자는 어느 정도 수익이 발생하면 수익을 실현시키지는 것이다.

사람처럼 욕심이 많은 동물이 있을까?

투자하기 전에는 ‘제발 6%만 수익이 나면 좋겠다’라고 했다가 막상 6%의 수익률이 실현되면 절대로 못 빠져 나온다.더 올라갈 것 같은 느낌이 뇌리에 팍팍 박히기 때문이다.

필자가 백배 양보해서 그렇게 기다리다가 10%의 꽤 짭짤한 수익률을 거두었다고 생각해보자.

그럼 그때는 빠져나올 수 있을까?

절대로 못 빠져 나온다.수익률에 대한 눈높이가 점점 높아져 가면서 결국은 하락을 맞보게 되고 하락할 때에는 과거 10% 이상의 수익률을 잊지 못하고 또 매도나 환매 등 중도해지를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몇 번만 사이클을 돌면 결국 수수료만 나가고 남는 것이 하나도 없는 투자의 애물단지가 되어 버리는 모습을 무수히 많이 봤다.

따라서 나만의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100%는 아니더라도 30%에서 50%는 빠져 나오겠다는 각오를 하고 반드시 실천하는 상식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그리 어렵지 않다.많이 힘들지도 않다.너무 생각이 많아도 안되고 그저 우리가 지금까지 배워왔던 상식적인 투자만 하면 된다.약간은 우직스러움과 고지식함이 필요한 요즘의 투자시장이 아닐까 싶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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