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손짜장 매출 4배 올라·32일간 8억5300만원 매출
엑소 손짜장 4.2배, 엑소 복음짜장면 3배, 레드벨벳 탄산수(자몽) 2.5배…. 이마트가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내놓은 콜라보레이션(협업) PL 상품들의 매출 증가폭이다.
이마트는 SM 콜라보레이션 PL 상품이 첫 출시를 한 지난달 3일 이후 지난 3일까지 32일간 모두 총 8억53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들은 기존 PL 제품에 엑소, 슈퍼주니어 등 SM 소속 스타들의 이름을 붙여 새롭게 포장한 것들이다. 모두 64만개 이상이 판매됐다.
이마트는 이색적인 상품에 호기심을 갖는 젊은층을 비롯해 SM 소속 연예인의 국내외 팬들이 관심이 보여 협업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마트는 관계자는 “콜라보레이션 이전과 비교해 평균 190.5% 매출이 상승한 것”이라며 “자체브랜드 상품에 전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담은 성공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매출고를 기록한 제품 1위와 2위는 모두 봉지라면이 차지했다.
1억8400만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한 엑소 볶음짜장면 5입이 압도적인 매출로 매출금액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8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슈퍼주니어 하바네로 라면 5입이 2위를 차지했다.
봉지라면의 뒤를 이어서는 샤이니 데일리스파클링(6700만원)과 레드벨벳 데일리스파클링(6500만원), 엑소 데일리스파클링(6100만)이 그 뒤를 이었다.
탄산수의 경우 680원이라는 상대적으로 낮은 판매금액에도 불구하고 높은 접근성과 젊은 층의 대중화된 소비덕에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협업 상품이 호응을 얻자 이마트는 지난달 31일 ‘소녀시대 유산균’, ‘샤이니 볶음고추장’, ‘동방신기 홍삼정’ 등 23종을 추가로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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