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경찰서은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K그룹 정우현(68) 회장이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일 오후 10시30분께 서대문구 한 대학 건물에 입주한 미스터피자 직영점에 들렀다가 건물 밖으로 나오려고 했다.
하지만 해당 건물 경비를 맡고 있는 용역업체 직원이 출입문 셔터를 내려놓아 건물을 나가지 못한 정 회장이 경비원을 불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정 회장은 경비원을 불러 “내가 안에 있는데 감히 문을 잠그냐”며 수차례 밀치는 등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동료 경비원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정 회장측은 “언쟁과 승강이가 있었고 어깨를 잡아끌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얼굴을 때리는 등 일방적인 폭행은 없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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