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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죤 창업자' 이윤재 회장,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로 선정

  • 송고 2016.03.09 14:55 | 수정 2016.03.09 14:55
  • 조호윤 기자 (hcho2014@ebn.co.kr)

ⓒ피죤

ⓒ피죤

피죤은 창업자 이윤재 회장이 창조적 아이디어와 통찰력으로 혁신기업을 만든 리더인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로 선정 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경제를 빛낸 인물’ 심사 위원단 측은 “피죤 이윤재 회장은 새로운 상품이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자신만의 비즈니스 분야를 개척한 경제 리더”라며 “국내 토종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37년 간 수많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으로 국가 경제에 이바지했다"고 평했다.

이어 "글로벌 대기업들과의 경쟁에서도 브랜드 No.1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당당히 시장을 이끌어 왔던 점이 높게 인정됐다"고 덧붙였다.

피죤은 국내 대표 종합생활용품 전문기업으로, 1978년 창립 이래 국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내고 수많은 제품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데 앞장서 왔다.

그 뒤에는 품질을 중시하는 앞선 경영원칙을 펼친 이윤재 회장이 있었다. 이런 그의 경영원칙은 중견기업 피죤이 다국적기업과 대기업의 파상 공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생활용품 부문의 강자 자리를 지켜온 이유다.

이 회장은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6.25를 겪었고, 정치와 경제 사회 변화의 질곡이 심한 우리나라 근대화 과정 속에서 기업을 일궈내면서 ‘기업 경영의 본질은 최고의 품질’ 이라는 ‘품질 본위’ 철학을 깨달았다.

이 회장은 1970년 ‘동안물산’이라는 무역회사를 설립해 가발사업에 뛰어들어 가발 샘플로 45일 동안 유럽을 누볐지만 단 한 건의 실적도 따내지 못한 뼈아픈 기억이 있다.

이 경험으로 이 회장은 ‘품질 본위’라는 원칙을 가슴에 새기며 이 원칙을 피죤에도 심었고, 피죤이 제품을 낼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스스로 고객이 되었을 때 만족하는 상품’ 이라는 원칙이 마련된 이유다.

이 회장은 날 선 감각으로 다양한 마케팅 기법도 개발했다. 샘플을 통해 소비자들이 미리 품질을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하는 ‘체험 마케팅’은 이 회장에게서 최초로 나온 판촉 비결이다.

사회공헌 사업에도 남다른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 청소년 NGO단체인 ‘푸른나무 청예단’에 ‘희망방’을 기부해 감사패를 수상했으며, 국내 여러 학교와 기관에 장학금 등을 기부했다.

모교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에 강의실과 스터디룸을 기부해 학생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자신의 철학이 담긴 단어로 ‘항진(恒進)’을 꼽았다. 항진은 끊임없는 도전과 힘찬 전진을 하기 위해 반드시 ‘후배 육성’이 뒤따라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에게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한국경제를 빛낸 인물’에는 올해 피죤 이윤재 회장을 비롯해 조병채 경북대학교 병원장, 도건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청장, 강남훈 홈앤쇼핑 사장,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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