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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글, “2020년 매출 1600억원 목표”…아웃도어 시장 출사표

동인그룹 손잡고 한국 진출, '라이프스타일' 차별화
백화점 빅3 중심 판매망 구축, 하반기 유통망 다양화

조호윤 기자 (hcho2014@ebn.co.kr)

등록 : 2016-02-25 13:56

▲ 로만 기니에 에이글 글로벌 대표는 25일 더클래스 청담에서 2020 비전 발표를 진행했다.ⓒEBN

“2016년 매출 200억원, 2020년까지 1600억원을 달성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넘버원 되겠다.”

로만 기니에 글로벌 CEO는 25일 더클래스 청담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에이글은 한국 동일그룹과 조인트벤처 투자형식으로 합작법인 동일에이글을 설립해 한국 아웃도어 시장에 진출했다.

기니에 대표는 “에이글 부임 이후 도시적이면서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발전시키게 됐다”며 “아웃도어 면서 프랑스 스타일을 간직한 도시적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대표 브랜드로서 한국시장에 진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국 상품라인에도 라이프스타일이 담긴 모습이다. 원색 중심의 컬러는 카키, 베이지, 네이비 등 뉴트럴 색상으로, 디자인은 보다 간결하게 변화시켰다. 아웃도어를 넘어 하나의 패션 브랜드로 도시에서도 입을 수 있게 자리잡는다는 구상이다.

실제 기능성을 강화한 트렉(Trek)라인과, 일상생활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라인을 각각 21%, 79%로 구성했다.

최영익 에이글 부사장은 "과거 영원무역에서 직접 생산하던 방식을 100% 직수입형태로 바꿔 전세계적으로 통일하게 됐다"며 "프렌치감성이 반영된 현대적인 스타일의 제품을 기존 가격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글은 과거 라이센스 계약으로 영원무역에서 직접 생산하던 방식을 제품 100%를 직접 들여오는 직수입형태로 운영방식을 바꿨다. 상품라인도 프렌치인터네셔날, 아시아, 코리아 컬렉션 3가지로 구분해 운영한다.

이어 최 부사장은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에 속한 경쟁브랜드로는 디스커버리, 빈폴아웃도어,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나파벨리가 있다"고 말했다.

판매채널은 국내 주요 백화점 3사 위주로 구성한다. 올해 20개까지, 2020년까지 130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2016년 상반기에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매장을 오픈 하고 하반기에는 대리점 오픈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후 하남 플래그십 스토어, 온라인 쇼핑몰 등 유통채널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타깃층도 젊어졌다. 40~50대가 주력 고객인 현 아웃도어 업계의 상황에서 핵심 고객층 연령을 35~45대로 낮추고 여행, 레저, 일상생활에서 착용할 수 있는 고감도 제품에 에이글만의 프렌치 감성을 접목해 젊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기니에 대표는 “에이글은 문 밖에서 일어나는 모든 활동을 아웃도어라 정의하고 있기 때문에 도시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스타일과 기능성을 갖춘 브랜드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업계 내 리딩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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