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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준 대표가 선택한 롯데백화점의 미래형 성장동력은?

  • 송고 2016.02.02 17:21 | 수정 2016.02.02 17:55
  • 조호윤 기자 (hcho2014@ebn.co.kr)

수익성 악화 타개책으로 '저가형 아울렛' 출격

3월 의정부에 3호점 오픈 계획…공격적 출점중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가 성장이 멈춘 백화점 업태의 구원투수로 ‘저가형 아울렛’을 꼽았다. 이익이 지속 하락 중인 백화점이 저가형 아울렛으로 업태가 변형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이사는 2일 중구 장애인복지관에서 EBN 기자와 만나 “향후 아울렛 형태는 롯데 팩토리 아울렛이 될 것이다”며 “해외 브랜드 직소싱 비중도 높여 소비자들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 점포를 리뉴얼하는 방식으로 (출점을) 진행할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롯데 팩토리 아울렛은 ‘아울렛을 한 번 더 할인하다’라는 최저가 전략을 바탕으로 한 신개념 점포 형태로, 지난해 인천 항동점을 오픈하며 처음 소개됐다.

이 대표는 향후 출점하는 아울렛의 외형과 기존 점포 리뉴얼 방향은 팩토리 아울렛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공격적인 점포 늘리기에 돌입했다. 최근 2호점 가산점을 오픈했으며, 3호점 의정부점도 오는 3월 출점할 계획이다.

최저가 경쟁은 한 자릿 수 혹은 역신장을 이어가고 있는 백화점업의 위기에서 비롯됐다. 실제 롯데쇼핑 실적은 내리막을 찍고 있다. 2015년 3분기 영업익은 630억원으로, 전년비 39.4% 하락했다. 동기간 국내 기존점 매출신장률도 -1.4%로 역신장을 기록했으며, 4분기도 겨울옷 판매 부진으로 비슷한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추정된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최근 아울렛의 중심축이 교외형에서 도심형으로 옮겨지면서 시장은 더 팍팍해졌다. 도심 속 백화점 점포들도 경쟁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포화상태인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이 대표는 2년 이상된 다년차 재고 비중을 60%까지 높여 ‘상권 최저가’ 타이틀을 거머쥐겠다는 심산이다.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해외 브랜드 직소싱 비중도 확대할 방침이다. 팩토리 아울렛이라는 새로운 외형에 더해 국내에서 구매하기 어려운 해외 브랜드 재고를 직접 매입해 보다 싼 가격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기존 도심형·교외형 아울렛이 포화 상태다보니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차별화된 해외 브랜드를 직소싱할 계획이며, 3월 오픈하는 의정부점에는 (이러한 전략이) 보다 많이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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