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장위·신길뉴타운 등 10개 단지서 공급
올해 서울 뉴타운 분양예정 물량은 지난해 3680가구 보다 46% 증가한 5357가구로 집계됐다. 2000년대 들어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다.
17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에는 총 7개 뉴타운에서 10개 단지 5357가구가 새주인을 맞는다.
흑석·장위·신길뉴타운 각 2개 단지, 북아현·거여마천·신정·수색증산· 각 1개 단지 등 총 10개 단지다.
이중 수색증산뉴타운에서 첫 분양이 올해 하반기, 거여마천뉴타운에서는 민간 첫 분양물량이 10월경 나올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흑석7구역에 전용 59~99㎡ 총 1073가구를 짓고 이중 403가구를 5월경 분양한다. 9호선 흑석역세권이며 한강변에 위치해 단지 뒤로 일부 세대에선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흑석8구역에 전용 59~110㎡ 총 451가구를 짓고 이중 222가구를 4월경 분양한다. 9호선 흑석역을 이용할 수 있고 은로초, 중앙사대부속초, 중앙사대부중 등의 학군을 갖는다.
삼성물산은 6월경 장위뉴타운 1구역과 5구역에 래미안을 분양한다. 1구역은 전용 33~101㎡ 총 955가구 중 490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광운초, 남대문중 등과 우이천이 가깝다. 5구역은 전용 59~116㎡ 총 1562가구 중 87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며 서울숲이 1구역보다 가깝다. 우이천이 인접해 쾌적하다.
현대건설은 북아현1-1구역에 전용 37~119㎡ 총 992가구를 짓고 이중 350가구를 9월경 분양한다. 북성초, 서울중앙여중고, 한성고 등의 학교가 가깝다. 2호선 이대역, 아현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거여2-2구역에 전용 59~99㎡ 총 1199가구를 짓고 이중 378가구를 10월경 분양한다. 5호선 마천역 역세권이며 위례신도시와 가깝다. 민간에서 공급하는 첫 분양물량이다.
SK건설은 신길5구역에 전용 39~136㎡ 총 1546가구를 짓고 이중 812가구를 12월경 분양한다. 7호선 보라매역 역세권이며 대방초등학교가 접해 있다. 여의도 및 강남권으로 출퇴근하기 쉽다.
현대산업개발은 신길14구역에 전용 39~84㎡ 총 501가구를 짓고 이중 371가구를 10월경 분양한다. 대영초·중·고교가 가까워 통학하기 쉽다. 7호선 신풍역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과 두산건설은 신정1-1지구에 전용 52~101㎡ 총 3045가구를 짓고 이중 1067가구를 12월경 분양한다. 계남근린공원이 접해 쾌적하며 신남초교가 단지와 접해 통학하기 쉽다.
롯데건설은 수색4구역에 전용 59~114㎡ 총 890가구를 짓고 이중 388가구를 하반기 중 분양한다. 경의중앙선 수색역을 이용할 수 있고 상암DMC가 가깝다. 단지 뒤로 산이 접해 쾌적하며 수색초교가 접해 통학하기 쉽다. 수색증산뉴타운 1호 분양단지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뉴타운은 도심지에서 이뤄지는 대규모 개발형태이기 때문에 단순히 아파트만 들어서는 것이 아닌 도로 등 기반시설이 변화 해 장기적인 발전가능성도 갖췄다”면서 “그만큼 상대적으로 시장에 크게 휘둘리지 않는 안정적인 곳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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