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대비 21.4%, 전년동월대비 9.3% 증가
지난달 중국의 원유 수입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정부가 원유비축량을 늘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1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중국해관총서는 지난해 12월 중국의 원유 수입량이 3319만톤(일일 782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21.4%,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한 수치다.
2015년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3억3550만톤(일일 671만배럴)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8.8% 증가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 베이징 소재 FGE Asia사의 우캉 부회장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의 원유 수입량 증가에 두 가지 요인이 있다고 전했다.
우캉 부회장은 지난해 하반기 수입허가를 받은 독립계 소규모 정유공장의 신규 수요가 발생했으며, 중국이 저유가를 활용해 전략비축유 확보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런 요인들이 올해에는 정부의 지원으로 더욱 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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