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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색 논란 쯔위’ 불똥맞은 LGU+, ‘쯔위폰’ 1주만에 사라지다…Y6는?

  • 송고 2016.01.15 09:00 | 수정 2016.01.15 14:13
  •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중국네티즌 쯔위모델 기업비판에, LGU+ “전주 모델발탁 불구, 광고 중단”

돌풍 Y6 생각지못한 암초 부딪쳐, 1주일용된 ‘쯔위폰’…새모델 찾기 착수

Y6를 소개하고 있는 광고 속 쯔위의 모습. 하지만 지금 이 광고는 사라졌다.ⓒLG유플러스

Y6를 소개하고 있는 광고 속 쯔위의 모습. 하지만 지금 이 광고는 사라졌다.ⓒLG유플러스

새해들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LG유플러스 단독 판매 스마트폰 ‘Y6’의 또다른 이름인 ‘쯔위폰’ 명칭이 일주일 만에 사라지게 됐다.

걸그룹인 트와이스의 ‘쯔위’가 지난 7일 LG유플러스가 내놓은 초저가 스마트폰 ‘Y6’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면서 LGU+이 ‘쯔위폰’이란 명칭을 전면에 내걸었지만, 최근 ‘쯔위’가 정치색 논란에 휩싸이면서 광고를 모두 내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 3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가 간만에 초저가 스마트폰으로 돌풍을 일으켰지만, 생각지 못한 암초에 부딪치게 됐다.

15일 LG유플러스의 한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들어 쯔위를 모델로 한 ‘Y6’의 온라인 광고를 포털사이트와 유투브에서 온에어했지만 최근 ‘쯔위’가 들어간 광고를 모두 중단했다.

그러면서 이 고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광고 중단으로 인해 아직 새로운 광고모델을 찾지 못했다”며 “현재는 새 모델 발굴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사실 ‘쯔위’는 최근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녹화에서 태극기와 ‘대만’ 국기를 흔들었고, 이에 대해 대만 출신 가수 황안이 ‘쯔위가 대만 독립을 지지하고 있다’고 발언해 중국내 논란이 일었다.

결국 중국내 네티즌 사이에서 일대 ‘쯔위’를 비판하는 글들이 쏟아졌고, 이는 ‘쯔위’를 모델로 활용하는 한국 기업들에게도 타격을 입힌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이 고위관계자는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쯔위를 모델로 사용하는 기업들의 제품을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내용까지 퍼졌다”며 “이에 타격을 입을수 있는 만큼, 부득이하게 쯔위 광고를 내보내지 않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모델이 자사 단독판매 모델인 화웨이 ‘Y6’를 들어보이고 있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모델이 자사 단독판매 모델인 화웨이 ‘Y6’를 들어보이고 있다.ⓒLG유플러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쯔위’를 전면에 내건 광고는 물론 ‘쯔위폰’이란 이름까지 단 일주일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울분을 토하게 됐다.

쯔위를 내세운 광고는 섹시한 ‘블랙 쯔위’와 청순한 ‘화이트 쯔위’가 하나로 합쳐지는 특수장비 MCC(Motion Control Camera)가 동원됐었다. 또한 쯔위는 듀얼폰 Y6 광고에서 휴대폰(010)과 인터넷 전화(070)를 모두 쓸수 있는 듀얼폰 Y6의 장점을 강조하기 위해 섹시함과 청순함의 이중적인 매력을 한껏 선보였었다.

당시 LG유플러스 측은 “대륙에서 온 단말과 대륙에서 온 글로벌 대세 아이돌의 만남으로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지만, 오히려 대륙의 영향을 받아 본의아니게 광고에 피해를 입게 됐다.

결국 아쉽게도 이번 사태로 인해 ‘쯔위폰’의 설레임은 없어지게 됐다.

하지만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음에도 LG유플러스 측은 이와 반대로 ‘Y6’ 2만대 돌파 보도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화웨이의 ‘Y6’는 LG유플러스에서 지난해 12월 출시된 이후 한달여 만에 2만대 판매를 달성하는 등 큰 인기를 보이며, 최근 중저가폰 대세 속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쯔위의 소속사측은 “쯔위는 16살 미성년자로서, 그 나이로 정치적인 관점을 형성하기에 부족하다”라고 해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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